시는 올해부터 시도한 중국 현지 모객 마케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관광객 유치로 연결되고 있는 데 따라 대상 도시를 추가하고 닭갈비를 활용하는 등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춘천체류형 관광상품을 첫 개발, 다롄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중국 관광객을 연중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6월 초순부터 중국 내 관광상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이달 현재까지 현지 모객을 통해 20회에 걸쳐 1천2백명의 패키지 투어단이 춘천을 방문했다. 연말까지는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춘천 방문객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의 반응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수차례 다롄 여행사와 언론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22일에도 다롄여행협회 소속 팸투어단 20명이 춘천을 찾는다. 시는 이같은 성과에 따라 마케팅 거점도시를 다롄에서 칭다오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와 같이 내년 봄 현지에서 대대적인 춘천관광 설명회를 갖고 현지 모객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 칭다오에 진출하는 춘천닭갈비 체인업소를 활용한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이치호 관광과장은 “현지 여행사, 언론 대상 설명회 외에도 지속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벌이 결과 월별로 많게는 8회까지 정기 모객이 이뤄지고 있어 이들의 방문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국과 가까운 랴오닝성, 산둥성 도시를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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