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겨울철 전력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에 이르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월말까지 공공기관 10%, 민간부분 5% 절약을 목표로 공공, 민간 부문이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공무원들이 앞장서 청사 난방온도제한, 개인전열기 사용 금지, 난방기 순차운휴, 옥외경관조명 금지, 자율복장 착용권장, 내복입기, 무릎담요 등을 적극 활용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추진단 4개반을 구성하여 주 1회 이상 개문 난방영업 및 네온사인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청사 난방은 18℃이하로 유지하고 오전 11시~12시, 17시~19시 1일 2회 청사난방을 중지하는 한편 2월 22일까지 원칙적으로 영업을 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하여 난방기를 가동한 상태에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는 개문영업을 금지하며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국민발전소 4대 실천요령 “아(아껴서 나누자), 싸(사랑한다, 건강온도), 가(가뿐하다 내복스타일), 자(자~ 뽑자 전열기)”의 적극 실천으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이것이 절전 기부로 연결됨을 적극 홍보해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공고한 계약전력이 100kW 이상인 3,000kW미만인 전력다소비 건물 65개소에 대해서 실내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대중교토시설, 소방기관, 전통시장, 약국, 치안기관 등을 제외한 관내 모든 서비스업에 대해서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네온사인 조명 사용을 제한하는 등 민간부문 에너지 사용 제한을 준수토록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고완주 양양부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전력수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가정 및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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