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경춘선 옛 철길을 다시 달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춘천시도 내년에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한다. 옛 김유정역 주변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폐열차를 갤러리, 카페로 꾸미는 사업을 벌인다. 이밖에 소공원 조성, 주차장 설치, 역사 리모델링,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한다. 시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 조기활성화를 위해 옛김유정역~강촌역 구간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우선 개통 구간에는 의암역이 복원된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민자 등 386억원을 들여 남산면 서천리 도계~옛김유정역까지 20km 구간을 녹색테마관광코스로 개발하는 것이다. 폐철도에는 레일바이크, 꼬마열차가 운행되고 터널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역사는 각각의 특색에 맞게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주변에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된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유정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