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올림픽 관광객 체류 아파트 건립"

IOC,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객용 숙소 12,500실 추가 확보 요구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4/10 [13:15]

"원주에 올림픽 관광객 체류 아파트 건립"

IOC,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객용 숙소 12,500실 추가 확보 요구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4/10 [13:15]


원창묵 원주시장은 4월 10일(목)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 기업도시내 건축예정인 시범단지  아파트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용 숙소로 운영할 것을 동계올림픽조직위에 제안했다.
 
▲ 원창묵 원주시장이 2018동계올림픽 관강객숙소운영 제안을 하고 있다.     © 노장서 기자


  
원주시는 지난 3월 13일  (주)원주기업도시에 공문을 보내 올림픽 기간동안 관광객 숙소로 제공하고 올림픽 이후에는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아파트를 건립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4월 4일 (주)원주기업도시 측으로부터 시범단지 약 8~900세대(2,000실 내외)의 공동주택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대회조직위원회나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한다면 검토를 거쳐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원주기업도시 측은 아파트를 올림픽 관광객을 위한 임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광숙박업 등 관련 면허가 필요해 민간차원의 숙소 운영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대회조직위나 지자체가 이 부분을 해결한다면 관광객용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보인 것이다. 
 
▲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주)원주기업도시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은 현재 관광객용 숙박시설이 상당히 부족하여 IOC로부터 1만 2,500실 규모의 관광객용 숙소를 추가로 확보하도록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원주시의 이번 제안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광객용 숙소 부족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줄 대안으로 평가된다.
 
원창묵 시장은 기업도시 내 아파트 이외에도 혁신도시 내 LH 소유 공동주택, 남원주 역세권 공동주택 등을 2018 동계올림픽 관광객용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여, 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원주시는 영동 및 중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올림픽 배후도시로서 여타 도시들에 비하여 올림픽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88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선수 및 기자촌에 대해 아파트를 건립하여 숙소로 활용한 뒤 수분양자의 입주가 이루어진 전례는 많이 있으나 일반 관광객의 숙소로 활용한 경우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문가들은 숙소활용후 일반분양 전환이라는 원주시의 제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숙소 운영주체 문제, 유지관리비 문제, 행사 종료후 리모델링 문제, 수분양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발생 가능한 여러 과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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