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친환경 농업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무제초제 농업 실현을 위해 새끼 우렁이 농법을 확대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는 벼 논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농법으로 생태환경 유지·보전 및 친환경 인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벼농사 새끼우렁이농법은 '잡초방제 효과 와 벼 피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험검증' 을 거쳐 피, 물달개비 등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슈퍼잡초까지 제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으며, 이앙 1주일 후 10a당 1.2kg(1천200마리)을 논에 넣어 주면 99% 이상 제초효과가 있어 노동력 절감, 일반 제초제 대비 비용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농법이다. 영월에서는 지난해 4개소에 60㏊의 새끼우렁이농법을 실천해 일반 합성 제초제에 비해 노동력 절감과, 40~50%의 제초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어 금년에도 주천면 신일2리, 남면 토교2리 등 4개소, 64.5ha에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김경수 식량작물 담당은 "새끼우렁이농법은 친환경 농법으로 제초효과와 생산비 절감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끼우렁이농법을 점차 확대해 제초제 사용을 지양하는 농업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 보전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된 쌀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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