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묵호항으로 양륙되는 연간 12,000여 톤의 수산물과 외지에서 반입되는 각종 수산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3개 사업에 142억원을 투자하여 시설물을 개선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60억5천만원을 투자한 냉동,냉장시설은 올해 초에 준공돼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수산물을 한곳에서 소비자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73억5천만원을 들여 현대적 시설을 갖춘 수산물 유통센터를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수산물 유통센터 1층에는 활어 및 건어물 판매장, 2층에 수산물 음식점, 3층에는 고급식당이 들어서며 45m의 전망대는 동해바다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관광 상품으로도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해안의 특산물인 오징어를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할복 작업하여 건조할 수 있도록 8억원을 투자하여 노후된 공동 가공 시설을 새롭게 개축하고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8월말 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본 시설 완료 후 동해안에서는 최고의 오징어 가공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수산물의 수급 및 위생과 안전관리를 쳬계화 할 수 있어 생산자인 어업인들이 생산조절력을 제고할 수 있고 어가 상승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수산물의 기호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촉진 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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