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항만재개발사업,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 전망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7/17 [09:23]

묵호항 항만재개발사업,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 전망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7/17 [09:23]

지난 2007년도 정부의 항만재개발 발표 이후 성과가 없던 묵호항 항만재개발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그동안 묵호항의 여건 분석 결과 3단계로 구분하여 개발하는 계획을 정부에 제안하였고, 제1단계 사업으로 중앙부두에 여객선터미널을 이전 신축하는 내용과 중앙부두 배후지를 개방하여 다목적 용도로 시민과 관광객이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현재 제1단계 사업지역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하여 정부와 최종적 협의 중에 있으며 기존상업시설 전면 정비 계획을 통행로 수준으로 부분정비 하는 것으로 조정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정부가 수용하였고, 정부는 중앙부두 야적장 부지 포함하여 녹지공간을 12% 수준으로 요구하여 우리시도 이를 수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묵호항 중앙부두에 4,600톤급 여객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검토를 지난 연말에 마쳤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동해시가 제출한 사업계획 내용을 평가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받았다.
 
그 결과, 정부는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묵호항 재개발 제1단계 사업계획을 하반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는 묵호항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25억원을 투자하여 사업 구역 내 토지를 매입하고건물 3동을 보상 철거하였다. 올해는 도비 8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중앙부두 배후지와 연결되는 통로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하절기 피서철 기간이 지난 후 사업을 본격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울릉도와 묵호항 해상운송을 맡고 있는 선박회사도 묵호항 중앙부두에 여객선 터미널 신축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대형여객선이 중앙부두에 접안할 수 있도록 파제제를 건설하는 설계비와 해상교통 안전진단에 필요한 5억원을 2015년 당초예산에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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