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금년 이용객 20만명 돌파- 사상최대!

중국인관광객 이용객 94%... 편중해소 위해 동남아 등 신규노선 개척 필요

이정배 기자 | 기사입력 2014/09/12 [23:12]

양양국제공항 금년 이용객 20만명 돌파- 사상최대!

중국인관광객 이용객 94%... 편중해소 위해 동남아 등 신규노선 개척 필요

이정배 기자 | 입력 : 2014/09/12 [23:12]

올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 9월 6일 양양공항 개항이래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양양지사)에 따르면 올해 9월 6일까지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수가 국제선 139,279명, 국내선 61,285명으로 합계가 200,564명에 달하여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양양국제공항은 국제선 24개노선(중국 23개 노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개 노선)이 운영중이며, 국내선은 제주노선, 김포노선, 김해노선, 광주노선 등 4개 노선이 운영중이다. 이날까지 운행한 편수는 국제선이 836편, 국내선은 1,171편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할 경우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이용객(5개노선 209편 27,549명)보다 5배가 증가하였고, 국내선은 지난해 이용객(3개노선 784편 8,445명)보다 7.2배 증가를 기록했다.
 
공항이용객을 국적별로 보면 국제선 이용객 139,279명중 중국 관광객이 98.3%인 137,017명이고, 내국인이 1.5%인 2,022명, 러시아 관광객이 0.2%인 240명이다. 국내선 이용객 61,285명중 중국 관광객이 51,190명이고, 내국인이 10,095명이다.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 이용해서 제주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41,478명으로 분석되었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막론하고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 200,564명 중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188,207명으로 94%의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비율은 양양국제공항이 현재로서는 중국인관광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양양국제공항이 진정한 국제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러시아는 물론, 일본, 동남아 등 주변 국가들로부터의 항공노선 개설이 확대되어야 한다.
 

 
한편, 탑승률을 살펴보면 국제선 평균 탑승률은 91.8%로, 정기편인 상해노선은 85.1% 이고, 중국 22개 전세기편은 93.4%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선인 제주노선 87.3%, 김해노선 70.9%, 광주노선이 56.1%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양양국제공항 이용객 30만명 시대를 열어 공항활성화를 가속화 시켜 나가고, 2015년에는“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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