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코리아, 휴대용가스레인지 핵심기술로 일본기업에 도전장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10/29 [02:11]

다복코리아, 휴대용가스레인지 핵심기술로 일본기업에 도전장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10/29 [02:1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이 뿌리기술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주장한 가운데 원주의 다복코리아(대표이사 이영준)는 1985년부터 가스기기 제조업을 영위하며, 휴대용가스레인지(이동식부탄연소기)의 핵심부품인 '가스안전조정기'(‘가버너’)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휴대용가스레인지의 80% 이상이 가스용기를 레인지 본체로부터 수동으로 착탈시키는 용기이탈식을 사용하고 있다. 과압으로 가스용기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뽀쪽한 안전대책이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과압사고방지시스템의 개발이 안전성확보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다복코리아는 용기이탈식 휴대용가스레인지의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과압사고방지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유로차단식 조정기로서 과압시 개스가 흐르는 유로를 자동으로 차단하여 가스를 폭발을 막는 제품이다. 현재 유로차단식 제품의 경우 일본기업의 제품이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다복코리아가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지난 1980년 중반부터 안전을 이유로 기존 방식인 용기이탈식 가스조정기 사용이 전면 중단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KSG)가 2009년 3월 휴대용 가스레인지(이동식 부탄연소기) 부탄 캔의 과압사고 위험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유로차단식구조의 안전장치 사용 권고안과 이에따른 이동식 부탄연소기 검사기준을 마련하고도 불분명한 이유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복코리아는 30년 동안 오직 한우물인 가스기기 제조에 회사의 역량을 주력하면서 몇 번의 어려운 위기를 겪기도 하였지만,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이동식부탄연소기 과압사고 Zero화’에 도전하는 최고의 가스안전조정기(governor)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소중한 사명을 성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다복코리아 이영준대표. 가스기기제조 한우물만 판 장인이다.   

 
다복코리아는 에너지원의 고갈 및 환경오염,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 시대에 현재 연구·개발 중인 기존 기기보다 30% 이상 열효율이 극대화되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이동식부탄연소기도 생산하고 있어서 가스기기분야의 강소기업(强小企業;hidden champion)으로 밝은 수출 전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복코리아는 유로차단식 조정기가 비싸다는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기술개발 노력과 공정개선을 통하여 기존 용기이탈식 가스안전조정기의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생산단가를 맞출 수 있는 유로차단식 안전조정기를 이미 개발한 상태이다.
 
그러나 여전히 환경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다목코리아에 우호적이지 않다. 싸다는 이유로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가스레인지가 여전히 절찬리에 판매중이고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권고안과 검사기준은 장롱속에서 잠자고 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되는 가스 안전조정기의 안전대책 확보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급한 문제이다.
 
이것은 대다수 국민의 안전과 생명존중의 문제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용기이탈식 가스조정기 사용을 전면 중단한 일본과 달리 안전불감증의 대한민국은 아직도 동일가격의 안전한 유로차단식 가스조정기가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가스레인지 과압사고의 중요한 요인인 용기이탈식 조정기의 사용허용으로 아직도 사고 위험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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