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부시정평가단 위촉 및 운영회의 개최최 시장 "전 세계에 강릉을 당당히 알리고 자랑할 수 있어야" 주부시정평가단 역할 강조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24일 오후 3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주부시정평가단 위촉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회의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백연실 주부시정평가단 회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과 평가단회원 63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부시정평가단은 관내 시책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불편 및 건의사항을 강릉시청 내 전용 홈페이지나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공무원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활동을 한다. 주부시정평가단은 최명희 강릉시장 취임과 함께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다.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주부시정평가단 신규 단원 14명(기존4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시정설명회, 2016년 운영계획 및 임원진 선출식, 운영발전방향 토의는 김진대 총무과장의 진행으로 약 2시간 동안 열렸다. 주부시정평가단에서 5년째 회원으로 활동중인 원남순(51 ·성산면)씨는 “작은 것이지만 주부의 세심한 눈으로 살펴서 시정사항을 건의했을 때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며 “마을을 대표해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최명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10년간 주부평가단이 강릉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데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주부평가단의 활동은 단순히 거주지역에서 벗어나 강릉시 전체 시정사업에 대한 평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 강릉을 당당히 알리고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부시정평가단이 강릉을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시장은 주부평가단과 약 1시간 정도 건의사항 수렴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분리수거 기준 통일, 공중화장실 청결유지 대책 ▲상가 앞 물건 진열로 협소한 인도 통행 불편함 ▲도로변 화단조성 시 수종 선택 주의 ▲공공 체육시설 관리 대책 ▲각종 도로표지판 설치 시 실수요자 편의성 고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한편 시는 주부시정평가단의 활동성 보장을 위해 임기를 2년(현행 1년)으로 연장하고 명함을 제작해 지급해 주기로 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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