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이사장, 롯데일가 첫 구속…“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

롯데 일가 비자금 통로 의혹 수사 점입가경…서미경·신유미 모녀까지 수사 확대

최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6/07/07 [10:10]

신영자 이사장, 롯데일가 첫 구속…“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

롯데 일가 비자금 통로 의혹 수사 점입가경…서미경·신유미 모녀까지 수사 확대

최현지 기자 | 입력 : 2016/07/07 [10:10]
▲ 4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신영자 이사장이 7일 구속됐다.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현지 기자= 입점 로비 의혹과 뒷돈을 챙긴 혐의로 지난 4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신영자 이사장이 7일 구속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 수감했다고 밝혔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신영자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에 따르면 신영자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한 신 이사장은 자신의 3명의 딸을 아들 명의의 업체 비엔에프 통상 임원으로 올리고 급여 명목으로 40억여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현재 오너 일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영자 이사장을 시작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딸 신유미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들의 부동산 자산은 1천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검찰은 이들이 신 총괄회장의 비자금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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