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직지소설문학상 대상수상작 [불멸의 꽃] 소설 연재 -3-

고려역사장편소설 [불멸의 꽃] <3회> -물에서 건진 인연 2화-

김명희(시인 .소설가) | 기사입력 2019/01/19 [22:41]

제2회직지소설문학상 대상수상작 [불멸의 꽃] 소설 연재 -3-

고려역사장편소설 [불멸의 꽃] <3회> -물에서 건진 인연 2화-

김명희(시인 .소설가) | 입력 : 2019/01/19 [22:41]

 

 

 

▲ 제2회 직지소설문학상대상수상작 [불멸의 꽃]     ©김명희(시인 .소설가)

  

 

 

고려역사장편소설 [불멸의 꽃] 소설 연재 <제 3회> 

 

 

 

1. 물에서 건진 인연 : 2화

 

 

 

▲ 제2회직지소설문학상 대상수상작 [불멸의 꽃]제1장 물에서 건진 인연 -3화-     ©김명희(시인 .소설가)

 

 

 

 

 

 

 

2

 

고려말 원나라 간섭기에 충숙왕은 덕비 홍씨와 혼인 하여 첫 아들을 낳고 고려를 통치하고 있었다. 7월 어느 날, 충숙왕은 원나라의 강요로 복국장 공주를 부인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와 동시에 본부인이었던 덕비 홍씨는 대궐에서 밀려나 종실 정안공의 집에 거처하였다. 충숙왕은 덕비 홍씨를 잊지 못해 밤마다 정안공 집에 가서 자곤 하였다. 그 모습을 애처롭게 여긴 신하들은 충숙왕에게 거처를 정안공의 집으로 옮기라고 권하였다. 이에 충숙왕은 정안공의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덕비 홍씨는 그 이웃에 머물며 원나라 복국장 공주의 눈을 피해 둘은 밤마다 사랑을 불태웠다. 홍씨에 대한 충숙왕의 사랑은 극진했다. 그는 홍씨와 자주 밀행을 즐겼다. 이를 눈치 챈 복국장 공주는 홍씨를 대놓고 미워하였다. 원나라가 요구하는 조공은 끝이 없었다. 조정은 날마다 백성들의 피와 땀을 흡혈해 원나라에 조공으로 바쳤다. 저자거리 공터마다 백성들이 모여 웅성거렸다. 농사일도 집어던지고 삼삼오오 모여든 민초들의 한탄은 잦아들 줄 몰랐다. 백성들은 부처님이 자비라도 베풀어주실 거라 믿으며 시간만 나면 절을 찾아가 치성을 올렸으나 이제는 그 바람도 극도의 체념과 원망으로 바뀌어 갔다. 나라 밖에서는 왜적들까지 들어와 불을 지르고 약탈을 일삼았다. 그런 와중에도 고려의 사대부와 귀족들은 갈수록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았다. 개경 곳곳에 들어찬 사찰들은 웅장했다. 그들은 시주와 재물이 넘치자 염불보다 젯밥이 우선이었고 승려들까지 술과 여자에 젖어갔다. 충심으로 임금을 보필해야 할 문벌귀족들도, 법문을 널리 알려 세상을 밝게 비춰야 할 승려들도 풍전등화로 치닫는 고려의 국운은 안중에 없었다. 사찰들은 나라에서 토지를 기증 받아 사치와 낭비가 심했다. 또 사찰들에게 세금을 면제해준 특혜로 백성들이 감당해야 할 세금의 무게는 심각했다. 더욱 큰 폐단은 사찰에 술장사를 허락하고 숙박업과 같은 각종 이권사업을 조정이 허락한 것이 문제였다. 거기에서 나온 자금으로 승려들은 정치에까지 손을 뻗쳤다. 민심은 날로 피폐해졌고 잦은 약탈로 어수선한 마을 골목마다 먹을 것이 없어 떠도는 거지 떼가 넘쳐났다. 부모를 잃은 고아와 속세를 떠나고픈 민중들의 탄식어린 노랫소리와 한숨이 하루도 끊이질 않았다.

 

 

 

3

 

장마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어느 날. 덕비 홍씨를 충숙왕이 은밀히 불렀다. 충숙왕은 정비가 된 원나라 복국장 공주의 눈을 피해 졸지에 후실이 되어버린 덕비와 단 둘이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얼마 전 휩쓸고 간 태풍으로 개울마다 물살이 거칠게 일렁였다. 덕비 홍씨는 충숙왕을 따라 가마를 타고 내를 건넜다. 그때 미끄러운 돌에 가마꾼들이 발을 헛디뎌 급물살에 휩싸이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건 황톳물이 덕비 홍씨와 가마꾼들을 삼켜버렸다. 삽시간에 물속으로 사라진 그들을 보며 충숙왕은 그 자리에서 넋이 나가고 말았다. 상궁과 신하들도 놀라 얼굴이 백짓장처럼 하얗게 돌변했다. 얼마 후 하류로 휩쓸려간 가마꾼들의 시신은 가까스로 건졌지만 홍씨 흔적만은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다. 홍씨를 총애하던 충숙왕은 궁으로 돌아가서도 오래도록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졸들을 모두 풀어 그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덕비 홍씨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었다.

 

“전하! 이제는 국상을 준비해야 옳다고 사려 되옵니다.”

 

“국상이라니?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 내게 지금, 죽지도 않은 사람을 시신도 없이 장사지내라는 말이더냐? 이 나라의 국모니라! 어서 좀 더 찾아 보거라. 어서! 덕비의 시신을 찾으란 말이다! 내 이 두 눈으로 직접 주검을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상을 치르지 않을 터이니 모두들 그리 알라! 알겠느냐?”

 

같은 날, 개경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작은 촌락을 지나던 젊은 스님이 있었다. 그 스님의 이름은 백운경한이었다. 백운스님은 탁발을 마치고 하루해가 저물자 절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 때 다리를 건너다 난간 아래로 무언가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물에 휩쓸려 휘어진 버드나무 가지에 걸린 옷가지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이상하다……. 저게 대체 뭐지?”

 

청년 백운은 다리 밑으로 조심조심 내려갔다. 버드나무가지에 걸린 것은 옷가지가 아니었다. 실신한 젊은 여인네였다. 여인은 온몸이 돌에 쓸리고 나무에 찔려,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정신을 잃은 채 파리한 얼굴로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여보시오! 여보시오! 정신 좀 차려보시오! 여보시오! 아, 이런! 안되겠다.”

 

백운은 급히 여인을 부축해 근처 민가로 업고 내달렸다. 한참 후 겨우 눈을 뜬 여인은 주변을 희미하게 돌아보다 이내 다시 정신을 잃었다.

 

“으으…….”

 

“여보시오! 정신이 좀 드시오? 여보시오. 정신 좀 차려보시오. 여보시오.”

 

“…….”

 

민가에서 하룻밤이 지났다. 여인은 여러 번 실신을 반복하다 이튿날 아침에서야 조금 정신이 돌아왔다. 백운스님은 그 여인에게 어디서 왔으며 이름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기억하는 것이 전혀 없었다. 아니, 말을 할 줄 모르는 듯 보였다. 백운스님이 그녀의 행색을 보아하니 지체 높은 집 여인임이 분명한데 실어증에 걸린 듯 말을 전혀 하지 못했다. 민가에 오래 두고 민폐를 끼칠 수 없다 여긴 백운스님은 그 여인을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암자 선원사로 데려가 여러 날 병간호를 했다. 백운스님은 어딘가 귀티가 흐르고 범상치 않은 자색을 겸비한 그녀를 돌보며 자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시간 궁궐에 있는 충숙왕은 오래도록 덕비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쓸쓸히 세월을 보냈다. 백운스님은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더 이상 과거를 묻지 않고 극진히 간호했다. 그러나 여인의 기억력은 돌아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분을 알 수 없는 이 여인은 배가 서서히 불러오기 시작했다. 백운스님은 참으로 난감했다. 자미의 몸속에 잉태한 아이의 아비가 누군지조차 알 수 없으니 더 답답한 노릇이었다.

 

“허허, 참. 낭패로다. 산중 절간에서 신원도 모르는 젊은 여인의 배가 불러오다니…….”

 

자미는 냇물에 떠내려 왔을 때 이미 임신 중이었다. 그 거친 물살에 휩쓸려 위험하게 떠내려 왔음에도 낙태되지 않았다니, 참 다행이고 드문 일이었다. 스님들만 머문 산사에서 젊디젊은 여인, 자미의 배가 점점 불러오니 백운스님은 참 난감 했다. 그러나 백운스님은 다만 그녀가 무사히 출산하게 해 달라고 밤낮 부처님 전에 불공을 드렸다. 그는 더 열심히 탁발을 다니며 자미의 산달이 올 때까지 정성을 다해 돌보았다. 해가 바뀐 봄 어느 날, 백운스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미는 오랜 산고 끝에 무사히 출산을 했다. 그녀는 예쁜 여자 아이를 낳았다. 아가의 피부는 유난히 붉었다. 눈은 머루 알처럼 검고 깊고 영롱했다. 백운은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묘덕이라 이름 지었다. 묘덕이라는 뜻은, ‘위로는 불법의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두루 닦아서 미묘한 공덕을 원만히 갖추라’는 의미의 이름이었다. 자미는 그때까지도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 자신이 누군지 기억도 못하는 상태로 아기에게 젖을 물리며 절에서 생활했다.

 

어느 날이었다. 백운스님이 산 아래 마을로 탁발을 다녀와 보니 자미는 오간데 없었다. 어린 묘덕만이 법당에 홀로 남겨져 강보에 싸인 채 숨이 넘어갈 듯 울고 있었다. 백운스님은 애 엄마를 찾기 위해 산사 주변을 모조리 뒤졌다. 정신없이 자미를 찾아 헤맸지만 풀숲에 떨어져 있던 특이한 용무늬 노리개와 흙 묻은 짚신 한 짝이 전부였다. 그 후 백운스님은 자미를 영영 찾지 못했다.

 

‘어찌 된 일일까……. 갑자기 그녀의 기억이 돌아온 것일까? 그 충격으로 자신이 아기를 낳은 것도 까맣게 잊고서 급히 고향을 찾아 간 것일까? 아니면 묘덕을 재우고 잠시 산책을 나섰다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산 속에서 길을 잃은 것일까?’

 

백운스님은 자미가 갑자기 행방불명이 된 이유를 알 길이 없었다. 그는 홀로 절에 남겨진 젖먹이를 안고 몹시 난감하여 어쩔 줄 몰랐다. 그는 어린 묘덕을 안고 부처님 전에서 넋을 놓고 속수무책으로 앉아 있곤 했다. 갓난아기 묘덕은 자신의 생모가 사라진 것도 모른 채 작고 고사리 같은 손을 암팡지게 움켜쥐고 검고 맑은 눈으로 백운과 눈을 맞추며 해맑게 웃었다. 혹시 뒤늦게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백운은 날마다 자미를 기다렸다. 그러나 묘덕의 생모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백운스님은 울며 보채는 묘덕을 볼 때마다 기가차서 한 숨과 눈물만 흘렀다. 그 후 배고파 우는 묘덕을 안고서 마을로 젖동냥을 다녔다. 젖먹이를 안고 젖동냥을 다니는 젊은 백운을 보며 마을 사람들은 뒤에서 수군거렸다.

 

“젠장! 나라꼴이 썩어가더니 이젠 중놈까지 백주대낮에 애새끼를 안고 다니네! 쿠우웩! 퉤! 에잇, 재수 없어!”

 

“허허, 저 젊은 중놈 마누라가 애까지 버리고 딴 놈과 눈 맞아 도망친 모양일세. 세상 참……! 이젠 중놈들까지 애를 낳아서 버젓이 안고 다니는 세상이 왔구만. 나라꼴 잘 돌아간다! 쳇!”

 

어린 묘덕을 품에 안고 젖동냥을 다니던 백운스님은 무수히 돌팔매를 맞았다. 그는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흔들림 없이 모든 것을 감당했다.

 

‘나무관세음보살……. 부처님. 이 어린 중생이 생전에 무슨 업을 지어 홀로 남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잘 자라 부처님의 불법을 깨닫고, 못 다한 업장소멸하고 극락왕생 하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엄마가 그리운 어린 묘덕은 밤낮 울었다. 백운스님은 자지러지게 우는 핏덩이를 품에 안고 또는 업고 달랬다.

 

‘묘덕아, 왜 이리도 섧게 우느냐. 배가 고픈 게냐? 아니면 에미 품이 그리운 게야? 내가 너에게 줄 것이 정녕 아무 것도 없는 것이냐. 쯧쯧쯧, 아가……. 울지 말거라. 네가 어쩌다 아비 얼굴도 모르고 어미 품마저 잃고, 이렇게 내게 남겨졌는지 모를 일이로구나. 가여운 것. 나무관세음보살……. 부처님의 뜻이 분명 어딘가 있을게야. 석가모니부처님 부디 이 가엾고 어린 중생의 앞날에 부처님께서 환하고 밝은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갓난아기 묘덕은 시간이 갈수록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났다. 아기가 간혹 아프고 보챌 때면 백운은 밤을 꼬박 새며 묘덕을 달래다 아침을 맞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묘덕은 백운의 품을 친아비 품처럼 얼굴을 부비고 파고들었다. 한시도 그의 품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고 그가 보이지 않으면 울며 찾아댔다. 백운은 그런 사랑스러운 묘덕을 업고 안고 쓰다듬으며 극진한 사랑으로 보살폈다. 그의 등에서 새근새근 잠이 들고, 그의 품안에 안겨 옹알이를 익혀가는 아가와 눈을 맞추노라면 백운스님은 마치 자신의 여식인 듯 착각이 들고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기까지 했다. 이따금 묘덕이 엄마가 그리워 칭얼대면 다른 행자스님들까지 모두 나서서 번갈아 등에 업고 어르고 달래며 친구가 되어주고 돌보아 주었다. 어린 묘덕은 조막만한 맨발로 백운스님의 발등에 올라서서 해맑게 웃으며 서서히 걸음마를 익혔다. 선원사는 언제부턴가 묘덕의 천진한 웃음소리로 하루가 열리고 하루가 저물어갔다. 그는 어린 묘덕의 얼굴을 닦아주고 안아주며 온갖 사랑을 듬뿍 주며 키웠다. 백옥처럼 희고 뽀얀 얼굴로 점점 자라난 어린 묘덕은 한발 두발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선원사 뜨락에서 어린 묘덕이 첫걸음마를 떼던 날, 백운스님은 너무 감격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한걸음에 저자거리로 달려가 작고 예쁜 꽃신을 품에 안고 달려와 아가의 앙증맞은 발에 신겨주었다. 어린 묘덕은 백운스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날로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났다.

 

 

 

4

 

충숙왕은 사랑하는 덕비 홍씨를 잃고 갈수록 포악해졌다. 백성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는데 조정은 비워두고 매일 들로 산으로 사냥만 다녔다. 하루는 충숙왕이 정부인이었던 원나라 복국공주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 때문에 충숙왕은 원나라로 강제로 불려갔고 그로 인해 받쳐야 할 조공은 더욱 늘어났다. 어느 날, 충숙왕은 답답함을 잊으려 오랜만에 개경 거리로 행차를 나갔다. 그 때, 저자거리 어느 주막집 부엌에서 국밥을 훔쳐 먹다 덜미가 잡힌 젊은 여인을 발견했다. 머리는 까치집에 거지 행색을 한 그 여인은 험악하게 생긴 장정에게 덜미가 잡혀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충숙왕이 무심코 가마를 타고 지나다 그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왠지 모르게 끌려가는 여인에게로 자꾸만 마음이 쓰였다. 충숙왕은 종사관에게 그 여인을 구해 가마 앞으로 데려오라 명했다. 충숙왕은 종사관이 데려온 여인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바로 그 순간 충숙왕은 그녀를 보고 놀라 사색이 되었다.

 

“아니! 이럴 수가! 혹시 그, 그대는…….”

 

 

 

-> 다음 주 토요일(26) 밤, 4회에서 계속.....

새콤달콤 19/01/20 [16:29] 수정 삭제  
  갈 수록 흥미진진 해집니다~^^
김명희 19/01/24 [12:34]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명희 19/01/24 [12:36] 수정 삭제  
  새콤달콤님 감사합니다^^ 독자님들의 작은 관심과 댓글 한 줄에 작가는 오래 보람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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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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