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학 캠퍼스, 일제히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에 들어가

몽골 현지 대학 제2학기는, 대한민국 학제에 따른 매년 9월 제2학기 개강의 학제와 달리, 1월말이나 2월초에 시작해 5월 중순이나 말에 끝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9/02/12 [02:09]

몽골 대학 캠퍼스, 일제히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에 들어가

몽골 현지 대학 제2학기는, 대한민국 학제에 따른 매년 9월 제2학기 개강의 학제와 달리, 1월말이나 2월초에 시작해 5월 중순이나 말에 끝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9/02/12 [02:09]
【강원경제신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대한민국의 학제와 달리 지난해 9월의 제1학기 개강 및 12월 중순의 제1학기 종강과 더불어 1월 말까지의 1달 간의 짧은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몽골 대학 캠퍼스는 해마다 대개 1월말에서 2월 초에 대부분 제2학기 개강에 들어간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에 들어간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본관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에 따라, 본 기자가 재직 중인 몽골인문대학교도 2월 10일 월요일 각 단과 대학 별로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식을 갖고 일제히 강의에 들어갔다.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2학년 재학생들이 한국어 수강에 열중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한참 전에 서울 유학을 마치고 모교로 복귀한 몽골인문대 출신의 엠. 사란토야(M. Sarantuya) 교수가 유창한 한국어로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후배이기도 한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중급 강의 진행에 분주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강의실에 유쾌한 웃음꽃이 피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는,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총장 및 각 단과 대학 교수단이 이 날 공식적으로 대학 캠퍼스에 출근한 가운데, 2월 10일 월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각 단과 대학 학과 별로 강의를 개시했다.

▲몽골인문대학교(UHM) 공식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몽골인문대학교는 지난 학기부터 한국학 전공이 아닌,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 과목으로서의 한국어 강의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요컨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시스템이 지난해 9월 제1학기부터 몽골인문대학교에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 2018년 12월 초 1학기 종강 이후, 거의 2달 만에 강의실에서 다시 조우(遭遇)한 몽골인문대학교(UHM)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애(愛)제자들은, 본 기자와의 우려와는 달리, 다행히도 한국어 학습 감각을 잃지 않고 있었다. 본 기자로서는 참으로 의기양양 내지는 유쾌-상쾌-통쾌한 흐뭇한 순간이었다.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몽골인문대학교(UHM)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이 한국어 수강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몽골인문대학교(UHM)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이 한국어 수강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몽골인문대학교(UHM)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이 한국어 수강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분위기는 교수단의 강의 진행과 재학생들의 수강 열기로 활기를 띤 채 그야말로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2019년 2월 현재, 몽골 울란바토르 낮기온은 평균 섭씨 영하 19도, 밤기온은 영하 33도를 평균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엄동설한의 이런 영하의 날씨도 몽골 대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열의를 결코 꺾지는 못할 것이다.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짧은 고국 방문을 마치고 몽골로 복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몽골인문대학교(UHM) 영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강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개강 현장. 한자 투성이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국어-일본어 전공의 2학년 재학생들에게는 한자를 활용한 한국어 낱말 설명이 때로는 효과적일 때가 있다. 왜냐. 지금은 바야흐로 중국어-일본어 전공의 몽골 대학(초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라고 썼다) 애제자들이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국민들하고 경쟁해야 하는 국제화 시대이니까!  하여,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강의 시에 한자 활용의 필요성까지 굳이 회피할 필요는 없을 터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초등학생들이라고 썼다)을 한자 교육으로 시달리게 하는 건, 전혀 다른, 참으로 곤란한 문제이다. 본 기자는 우리나라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를 단연코 반대한다. 초등학생 시절은 모국어(=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할 시기이지 굳이 한자에 시달려야 할 시기가 결코 아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2019년 기해년 돼지해 새해를 맞아 개시된 몽골인문대학교(UHM)의 2018-2019학년도 제2학기 강의는 오는 5월 말까지 줄기차게 이어지게 된다.

부디,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재학생들은 물론이고 선택 과목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수강 중인 다른 언어 전공 애제자들이 한국학 학습에 더욱 매진하여 향후 몽골의 지한파(知韓派)로서 한-몽골 우호 증진의 전면에 나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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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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