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개최된 제14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전 ‘성료’

17일부터 18일까지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3천여 명 다녀가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4/19 [11:10]

양양에서 개최된 제14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전 ‘성료’

17일부터 18일까지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3천여 명 다녀가

박현식 | 입력 : 2019/04/19 [11:10]
    양양군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양양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강원도 어르신들의 열띤 열기 속에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양양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강원도민생활체전 개최 경험에 힘입어 이번 두 번째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에서도 3만 군민의 성원 속에 치밀한 대회 준비와 친절한 손님맞이로 훌륭한 대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양양종합운동장 외 15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4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 만60세 이상 동호인과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체육회와 종목별 회원단체가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자전거, 궁도, 체조, 배드민턴, 산악, 바둑,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등 1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개회식에 이어 양양국민체육센터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체육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성공적인 대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생활체전 기간 대형콘도를 비롯해 양양읍 시가지와 낙산지구 등에 위치한 중소형 숙박업소가 참가선수단을 수용하면서 모처럼 특수를 누렸고, 이 기간 음식점 매출도 크게 늘었다.

군은 내년도 개최되는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활스포츠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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