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캐나다 한인 동포 이유식 시인(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 운영 위원회 회장), 올해 2019년 가을부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에 해마다 장학금(CAD 1,000)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 알려 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9/04/21 [12:51]

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캐나다 한인 동포 이유식 시인(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 운영 위원회 회장), 올해 2019년 가을부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에 해마다 장학금(CAD 1,000)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 알려 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9/04/21 [12:51]

【강원경제신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캐나다 한인 동포인 민초 이유식 시인(아래 사진,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이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Б. Чулуундорж) 한국학과에 올해 가을부터 장학금(=캐나다 화폐 1,000달러=CAD 1,000)을 해마다 출연하기로 했다. 


▲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가을부터 향후 해마다 민초 이유식 시인이 지원하게 될 본 장학금 출연은, 지난 4월 5일 금요일 몽골인문대학교 주최로 개최됐던 2019년 제21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와 관련해 본 기자가 내 보낸 보도 기사를 자신이 거주 중인 캐나다 현지 캘거리에서 접한 민초 이유식 시인이,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에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는 뜻을 본 기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전해 와 성사됐다.

▲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민초 이유식 시인은 "조국 문화를 계승-발전하여 우리 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내놓는 그저 저의 성의, 정성으로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전제하고, "저의 촌지가 액수는 비록 작을지라도 거금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생각해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가 영원히 번창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몽골인문대학교 재학생들이 우리 한민족 동포들과 순수한 마음으로 교류해 나감으로써, 한몽골 두 나라가 더욱 굳건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는, 민초 이유식 시인의 높은 뜻을 기려, 캐나다 화폐 1,000달러(CAD 1,000)로 한국학과 재학생에 대한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시상식을 해마다 거행할 계획이다.

▲몽골인문대학교에 올해 2019년부터 캐나다 민초 이유식 장학금 수여 된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캐나다 캘거리 거주 민초 이유식 시인은 몽골 한인 동포들에게도 낯이 익은 해외 동포 인사이기도 하다. 몽골과 민초 이유식 시인과의 연결 고리는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초 이유식 시인은, 지난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2016 제9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을 위해,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입성해, 국중열 당시 몽골한인회장과 오송 당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반갑게 조우(遭遇)한 바 있다.

▲캐나다 캘거리 민초 이유식 시인이 국중열 당시 몽골한인회장과 조우(遭遇)했다. (2016. 10. 27).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캐나다 캘거리 민초 이유식 시인이 오송 당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조우(遭遇)했다. (2016. 10. 27).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2016 제9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 당일 오후에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를 방문해 당시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시대에서의 젊은이의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에도 나선 바 있다.

▲몽골에서 열린 2016년 제9회 민초 해외 문학상 시상식 현장. (왼쪽부터) 조성국 시조시인, 강외산 교수, 이유식 회장, 김미옥 당시 주몽골 대사관 참사관, 페. 우르진룬데브(P. Urjinlkhundev) 초대 주한 몽골 대사가 수상 축하 기념 케이크 절단에 나섰다. (2016. 10. 26).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캐나다 캘거리 민초 이유식 시인이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를 방문해 당시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시대에서의 젊은이의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2016. 10. 26).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래는 캐나다 한인 동포인 민초 이유식 시인의 장학금 출연과 관련해 본 기자에게 직접 보내 온 전자 우편 내용 전문이다.

▲캐나다 캘거리 민초 이유식 시인이 몽골인문대학교(UHM) 캠퍼스를 방문해 당시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시대에서의 젊은이의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 뒤 재학생들과 기념 촬영에 나섰다. (2016. 10. 26).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 장학금은 조국 문화를 계승-발전하여 우리 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내놓는 그저 저의 성의, 정성으로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강 교수가 타국 몽골에서 몽골의 대학생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져 주고 있음을 보고, ‘존경’이라는 단어는 바로 이런 곳에 사용하라는 단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저의 촌지가 액수는 비록 작을지라도 거금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생각해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가 영원히 번창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몽골인문대학교 재학생들이 우리 한민족 동포들과 순수한 마음으로 교류해 나감으로써, 한몽골 두 나라가 더욱 굳건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강 교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장학금 수상자 결정은 오는 9월말까지로 정하고 수상자의 인적 사항과 학업 성적표를 제게 보내 주면 장학금 지급은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 수상식을 거행하는 바로 그 달에 송금할 터이니 몽골인문대학교 캠퍼스에서 간단한 수여식을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제 건강이 좋다면 언제고 다시 한 번 그 곳 몽골을 방문해서 제가 직접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했으면 좋겠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앞날을 알 수가 없습니다. 덧붙일 말은 제가 졸업을 한 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는 72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입니다. 현재까지의 졸업생은 3만 2천명인데 영광스럽게도 바로 이 영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 중에서 제가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이 되어 오는 5월 8일 모교 교정에서 제 시비가 제막되게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시비에 새겨질 시 전문을 보내니 감상하기 바랍니다. 격려와 지도를 바라긴 하나 부끄럽습니다. 강 교수가 한국에 있다면 참여를 하면 좋으련만!”

산과 들

민초 이유식(1941 ~ )

어두워지면 산과 들은
하늘에 길을 재고
제 모습을 수묵화(水墨畵)로 그려 놓는다

푸른 산맥만 아니라
산과 들은 해를 서산(西山)으로
밀어 넣기 전에 참선(參禪)을 한다

고향 산과 로키 산의 풍진(風塵)이
모두 바위 속으로 들어가
잠들 준비를 한다

새들도 나무도
빙하도 억새풀도
모두 꿈 꿀 준비(準備)를 한다

험난(險難)한 산과 들을 이고 살아도
우리는 내일을 여는 꿈을 꾸자

조국과 함께 영원(永遠)하라고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웅장한 종소리가
침묵(沈默)의 단잠을 깨우더라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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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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