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개원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9/30 [17:22]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개원

박현식 | 입력 : 2019/09/30 [17:22]

▲ '사랑의 일기 돌려주세요' 리본을 컨테이너 입구에 학생들이 달아 놓았다.  ©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사단법인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에서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터(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서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개원한다. 인추협은 금석초등학교(충남 연기군 금남면 석교리 141)가 2003년 2월 28일에 폐교되자 충남교육청으로부터 학교 건물을 임차하여 2003년 5월 1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개원하여 일기쓰기와 농촌체험프로그램,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였는데  2016년 9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함께 운영되고 있었던 세계 최초의 일기박물관, 세종시민투쟁기록관 등의 자료는 유네스코 기록물 유산 등재 작업 중에 있었는데 기습 강제 철거되어 LH공사의 만행에 분노를 느꼈다.  2019년 9월 28일까지 LH공사의 강제 철거 과정에서 포크레인으로 연수원에 보관되었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묻었던 곳에 남겨진 컨테이너에서 고이사장은 3년 동안 기거하면서 땅 속에 묻혀진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하며 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며 항의 투쟁을 계속해 왔다.

 

  이제 인추협은 컨테이너를 투쟁에 장소에서 안전체험관으로 변모시켜 LH공사의 강제 철거 당시의 사진,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이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하는 사진, 현장에서 발굴된 일기장,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1%가 부족하면 100%를 잃는다.’ 안전 구호, 금남초등학교 전교생 1박 2일 가족캠프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현장에 남아 있는 연수 시설과 땅 속에 묻혀 있는 모습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에 보내온 안전 일기 캠페인 리본, 전국에 보내온 ‘일기장을 돌려 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노랑, 녹색의 1천 여명 소망 리본을 달고 투쟁 깃발 대신에 태극기로 교체되어 컨테이너 안전체험 소교육장으로 개관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본 협의회에서는 학생, 일반 시민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재건립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연수원 재건립 활동이 시동되었다. 인추협은 지난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수원 강제 철거 3년을 즈음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연수원 강제 철거의 부당성과 매몰된 일기장과 각종 기록 자료의 공동 발굴을 촉구하고 훼손된 자료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 자료로 사용되었던 ‘연수원 참사 3년 어디까지 왔나?’ 책자를 국회, 청와대 등 관계 기관에 보내어 연수원 강제 철거에 따른 제반 문제 해결을 청원할 계획이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이제 각계 각층의 전국민이 함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재건립을 위해 후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라고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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