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오늘 2시 사)강원아동공동생활가정협회 창립기념식이 있었다. 강원도내에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형으로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인 아동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이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아동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아동들을 대규모 양육이 아닌 가정형으로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사회복지사들이 7명 이내의 아동들을 가정집에서 보호하는 복지부 소속의 아동복지시설의이다.
그런데, 아동복지법상의 아동복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동공동생활가정의 아동에 대한 지원과,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는 같은 일을 하는 대규모 양육시설과 비교해 크게 차별적으로 지원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또한 아동에 대한 지원과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함에도, 소규모 시설들이다 보니 대외 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근, 지방화 시대가 정착되면서 각 지역별로 관련 정책과 운영 현실이 서로 다른 관계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체 법인의 설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아동공동생활가정들은, 자체 법인의 설립 필요에 대하여 공감하여 지역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창립기념행사에는 김주환 강원도지사 문화체육특보를 비롯해 김경식, 반태연도의원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사단법인 창립을 축하하였다. 이날 법인의 대표인 김영희(원주청소년의집 원장)회장은, “새로 설립된 사단법인 강원아동공동생활가정협회는 단체의 설립을 계기로, 강원도의 아동보호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좋은 민간 파트너로서 협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의 개발과 각종 교육의 실시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아동과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신성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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