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내년 봄 아름다운 꽃길 조성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봄꽃 종자 파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팬지 6만 본, 페츄니아 4만6천 본 등 총 10만6천 본의 종자를 죽왕면 가진리에 소재한 양묘하우스에 파종했으며, 파종된 종자가 10~15일이 경과 되면 싹이 트고 내년 1~2월에 2차에 걸친 이식작업을 통해 3~4월에 주요 시가지 및 가로화단, 공원, 관광지 등에 식재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봄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내년 4월 팬지, 페츄니아 등 봄꽃 식재가 완료되면 산림양묘장의 양묘하우스에 여름꽃 산파첸스, 메리골드 등의 묘종 양묘가 이루어지게 되며, 약 2개월간의 양묘를 거쳐 꽃을 피우게 되면 봄꽃인 팬지, 페츄니아와 교체되어 식재된다.
식재된 봄꽃 관리는 산림양묘장 관리원과 녹지공원 관리원에 의해 관수와 보식 작업을 수시로 실시하며, 여름꽃은 관수와 보식 작업이 많아져 관리원을 추가 모집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내년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준비 및 주요 관광지, 공원, 행사장 등의 환경개선을 위한 계절 꽃 수요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산림양묘장 확충을 위해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 후 계절 꽃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안재필 산림과장은 “군민과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우리 군 어느 곳에서나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및 시가지, 공원, 관광지 등에 계절 꽃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포토존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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