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코벤트문학상 대상에 박상철씨 에너지 보존의 법칙

박현식 | 기사입력 2020/06/01 [00:01]

제18회 코벤트문학상 대상에 박상철씨 에너지 보존의 법칙

박현식 | 입력 : 2020/06/01 [00:01]

 

▲ 시인 박상철

18회 코벤트문학상 대상에 박상철씨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 / 시인 박상철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나는 어느 별에서 왔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주의 에너지는 일정하다
질량이 에너지로 변화되고
에너지가 질량으로 변환 된다

몸은 흙으로 와서 본향으로 돌아 간다
영혼은 우주로 와서 소멸없이 오른다
우리는 영속성을 가지고 있는가

수겁의 세월동안
나는 너가 되고
너는 내가 되었는가!

우주라는 큰 생태계속에서
나비의 날개 짓이
우리의 삶으로 돌아오고

낱알 하나라도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구나.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강원경제신문사는 시인들이 상시 출품할 수 있도록 열린 코벤트문학공모전을 토지문학회와 함께 열고 있다. 매월 국민 공모로 뽑힌 작품들은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본 심사를 통하여 강원경제신문 이정현 시인, 토지문학회 박현식 회장, 박선해 시인 등을 비롯해 문학인들이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국민 응모작의 심사를 맡은 박선해 시인은 "질량 보존의 법칙이란 불변이 있다. 우주의 에너지는 일정하다. 나무가 타더라도 다른 성질로 변하지만 우리가 태어나고 죽어도 우주의 에너지는 변함이 없다. 지금 우주는 변이되어 가는 개체균들로 공포를 좌지우지하는 재난을 앓았고 또 앓는다. 그럼에도 우주는 여전하며 다만 다른 상태로 변환된다. 모눈종이에 아침저녁을 그린다. 상대적 무기력과 상대적 빈곤이 어느 한쪽으로 강요되지 않는다면 더불어 지혜와 겸허 속에 행복한 웃음을 만들 줄 알고 있다. 우주 속에는 땅, 하늘이 구분되고 인간과 생태계가 운행된다. 함께 존재되어 지는 모든 것은 우리라는 삶이다. 그 속에서 시인은 온전한 하나를 갈구하는 구속 없이 자유를 발맞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서로가 주인이 되어 준다. 사랑의 안전벨트가 된다. 구름도 손에 쥘 것 같은 상상력이 실타래를 풀어낸다. 인간 생활의 윤택함과 행복 추구를 위하여 에너지 보존이 있다. 지금의 사회현상으로 부터 우주 공력이라는 에너지에 대해 진지한 되새김을 이 시는 하게 된다. 내가 너가 되고 너가 내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한 몸이니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자는 뜻을 품고 있다. 우주에는 끊임없이 무한 에너지가 공출되고 있다. 우리는 현재에서 시다운 시 이전에 한번쯤 자각으로 가치를 볼 일이다. 시의 기법이나 포지션으로 다소 어긋난 듯하나 철학성을 둘 때 수상작으로 선정할 가치를 충분히 둔다. 좋은 글이란 자신의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의 글이다."고 평했다.

 

2020 국민응모 열린 "코벤트문학상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박상철 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심사위원 5명 전원으로부터 높은 합격점을 받았다. 박시인은 현재 중등교사로서 201812월 대한문학협회 시 부문 신인상 등단, 2019년 대한문학협회 주체 짧은 시 짓기 대회 동상 수상, 2019년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작품 경연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2019년 인향문단 4집 동인지 시 발표(도서출판 그림책)를 하였다. 시상식은 코로나가 잠들면 별도 연락을 통해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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