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담배 시,"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 할 것"

김경화/I선데이뉴스 | 기사입력 2012/06/22 [10:43]

초등학생의 담배 시,"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 할 것"

김경화/I선데이뉴스 | 입력 : 2012/06/22 [10:43]
▲초등학생의 담배 시     © 온라인 커뮤니티

 
'초등학생의 담배 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초등학생의 담배 시’라는 제목으로 한 초등학생이 담배를 주제로 창작한 시가 게재됐다.

공개된 초등학생의 담배 시에는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된 방에 하얀 옷과 갈색 바지를 입은 20개의 생명이 앉지도 못하고 빈틈없이 서 있다”라며 담뱃갑과 담배를 비유하고 있다.

이어 "하루에 몇 번씩 방이 기울어지고 생명들이 방을 떠난다. 이제 내 차례다. 방이 기울어지고 나는 방밖으로 나갔다"라고 담배를 의인화 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는 “아~! 내 몸이 불이 붙는다. 내 몸이 타들어 간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 나는 다짐한다. 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 할 거라고”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초등학생의 담배 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초등학생이 쓴 거 맞아?", "시인의 자질이 보인다", "천재적를인 비유 소름끼친다", ""흡연 경고문으로 제격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