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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자령 이영희
알고 싶어요 - 눈아 안동석
어제도
오늘도
나는
늘
이 자리를
지킵니다.
따사로운 햇살
반짝이는 별빛
거친 비바람에
눈보라도
맞아가며
오지 않을 사람
기다리듯
그대를 만났던
이 자리에
망부목이
되었지요.
매일 매일
늘여 키운
내 키 높이는
매 순간
그대를 사모한
내 그리움의
길이입니다.
얼마나 더
발돋움하면
내 그리움이
그대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