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 / 갈산 정권식
벼슬도 마다하고 초야에 묻힌 선비
속없는 이론보다 실천을 강조했네
목숨 건 상소 속에서 경의 사상 드높다.
♤정권식 프로필♤ 문학저널 시, 수필등단 청옥문학 시조등단 문경시국학연구회 집필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청옥문학협회 정회원 토지문학회 회원 신정문학&문인협회 상임이사 시인의 정원 정회원 문학의 향기 정회원 저서: 전자시집 와룡산의 아침, 길 빨간 단풍잎 하나 문수회 20인 수필집
♧시 감평 / 시인 박선해 단시조는 시사성과 사회 환경성으로 함축적 표현을 율동성있게 능률히 표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된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며 소소한 일상속에 크고 작은 생각의 시간이 있다. 그 생각이 잡는 방향따라 길이 생기고 다르게 걷는다. 학문이란 뛰어난 백과서가 아니더라도 사고의 핵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뜻을 개인 삶에 그치느냐 좀 더 많은 대중을 두고 함께 윤택함으로 가느냐에 있다. 남명의 경의는 확고한 자아의 정립이라는 영혼있는 사람됨이 학문의 근본이다. 불의에 대한 반항을 하라는게 아니라 머릿속을 잘 다스려 지혜를 터득하고 실천은 현명함에 뜻을 내어 놓으라는것이다. 그 연구는 부단하되 학문에서 그치지 않고 진실로 움직일 수 있는 정신을 기르며 협소의 너 나를 가르지 말고 우국 충정 위국헌신을 위해 쓰라는 것이다. 단시조에서는 남명선생의 분별력에 목숨도 아깝지 않을 단호함에 비추었다. 이 글은 작가의 성향이 잘 드러나 있다. 어찌보면 조식선생의 학문을 깊이 한 것도 같다. 의식있는 사고라는 점이다. 시인은 어떤 조리있는 세상을 희망하고 있는가 한다. 《초야에 묻힌 선비》라고 한 표현에서도 정의를 안으로 다듬는다는 것과 불의란 어떻게 다스려야 함을 정련한 세월을 뜻하여 표현하였다. 아직은 걸어야 할 후일에 시인의 마음인듯도 한 시조로 바르게 보겠다는 사유를 들여다 본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선해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