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미술관담다, 정희경작가 초대전

WHISPERING LIGHT<속삭이는 빛>

강명옥 | 기사입력 2021/03/24 [06:16]

근현대사미술관담다, 정희경작가 초대전

WHISPERING LIGHT<속삭이는 빛>

강명옥 | 입력 : 2021/03/24 [06:16]

▲ 정희경작가 WHISPERING LIGHT<속삭이는 빛>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정희경작가 초대전 WHISPERING LIGHT”은 근현대사미술관담다(관장 정정숙)에서 2021년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전시한다. 정희경작가는 추상화를 그리는 작가이다. 처음에는 유성물감, 그리고 한동안은 유성과 아크릴 칼라를 혼용하여 그림을 그렸으나 최근에는 아크릴 칼라로 전환했다. 그의 <속삭이는 빛> 연작은 화면에 무수히 점을 찍는 행위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될 수 있으면 원색을 사용하여 작은 붓으로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나가는 점묘기법을 사용하여 화려한 색점의 향연처럼 보이게 한다.

 

정작가는 하늘이 주는 공평한 은혜, 축복, 사랑을 아름답고 찬란한 빛으로 표현하고 싶어했다. 현대인의 갈급한 영혼과 눈물, 고독과 울분, 슬픔을 위해 구원자로 다가오는 빛이야말로 정작가가 꼭 추구하고 싶어 하는 빛이다. 정작가는 삶의 지혜로서 깨달음과 소망, 응답의 빛을 표현하기 위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업하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근래에 들어 정희경작가는 제작기법 및 태도를 바꾸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오브제의 등장이 그것이다. 따라서 단색조의 화면은 이전보다 더욱 단순해지면서 입체적으로 보인다. 화면을 가로 혹은 세로로 일정한 간격으로 구획한 뒤 그 위에 스티로폼 조각을 잘라 붙이고 채색을 한다.

 

정작가의 근작들은 일종의 색의 부조화로 일컬을 수 있을 것이다. 검정 혹은 녹색이나 보라, 빨강 등의 색상이 두드러진 그의 근작은 빛의 광휘를 이야기 한다. 칠흑같은 우주나 오로라, 혹은 평화로운 녹차 밭을 연상시키는 화면은 빛과 색조사이에서 배태된 침묵을 통해 추상회화의 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정희경의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한 추상의 세계 <속삭이는 빛> 연작은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것에서부터 온갖 색채의 화려한 화초들로 가득 찬 초원을 연상시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들은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무지개처럼 화려한 색채를 통해 관람자의 감각을 일깨움으로써 치유(healing)의 효과를 유발한다” 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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