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위에 독은 없는가

송현숙 | 기사입력 2021/04/14 [06:03]

우리집 밥상위에 독은 없는가

송현숙 | 입력 : 2021/04/14 [06:03]

 해인자연치유센타 소장/ 자연치유학 박사 송현숙

 

우리집 밥상위에 독은 없는가

 

 

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독’을 먹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독은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다. 채소와 과일 등에 묻은 잔류농약도 마찬가지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동물성 단백질, 당지수가 높은 식품, 백설탕의 과잉 섭취도 독이다. 독은 장내 토양을 부패시킨다. 특히 백설탕은 소화효소를 낭비하는 강력한 효소 저해 물질이기도 하다. 백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이당류인데, 이 두 단당은 분자가 일단 달라붙으면 단단하게 결합하기 때문에 효소나 위산으로도 좀처럼 끊지 못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에 남은 백설탕은 유해균이나 곰팡이(진균)의 영양분으로 쓰여 장내 환경을 악화시킨다.  - 츠루미 다카후미, <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

  

식품첨가물의 종류로는 방부제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 산미료 구연산, 주석산, 젖산, 아다핀산, 푸마르산나트륨,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사카린, 기타 유화제 등이다.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햄, 소세지, 맛살, 생선묵, 등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첨가물로 색깔을 내는 ‘아질산나트륨과 방부제인 ’소르빈산칼륨‘, 피로피은나트륨 등을 들 수 있다.

 

아질산 나트륨은 음식을 보기좋게 하기 위해 넣는 화학물질로 고기를 이용한 가공 식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고기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붉은색이 갈색으로 변하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물질이다. 아질산나트륨이 고기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니트로조아민‘이라는 물질이 발암 물질이며, 암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빈혈, 구토, 호흡기 질환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육류의 가공식품에 많이 이용되는 소르빈산칼륨은 음식물이 썩지않고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게 하는 방부제이다. 방부제의 대표적인 물질로는 소르빈산 칼륨, 벤조산나트륨, 살리실산, 데히드로초산나트륨 등인데 이들은 세균류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식품에 첨가하는 화학물질로 치즈, 초콜렛, 음료수, 칵테일, 고추장, 짜장면, 마가린, 빵, 어육, 단무지, 케찹, 발표유, 유산균, 오이지, 생선물, 햄, 간장 등에 쓰인다. 이들은 아소산과 반응하여 중추신경마비, 출혈성 위염, 간에 악영향, 발암성, 염색체 이상, 눈, 피부점막자극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많은 식품들에서 무방부제 표기가 의미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밀가루 식품들은 전량에 가까운 양을 수입에 의존하므로 방부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순수 우리밀을 밀가루 형태로 저장할 때 일주일이면 벌레가 생긴다. 수입 밀가루는 벌레가 바로 죽는다.

  

감미료의 종류는 사카린, 나트륨, 사이클레메이트, 둘신 등이 있는데 설탕의 수백배 단맛을 내는 물질들로 청량음료, 간장, 과자, 빙과류 등에 사용되며, 소화기계, 비뇨기계, 발암성, 뇌질환, 자궁암, 골격변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물질로 드러났다.

 

식품첨가물의 대표적 화학조미료의 성분인 MSG(Monosodium L-glutamate)는 육류, 김, 버섯, 토마토 등의 자연식품에 단백질의 일부분으로 존재하는데 자연식품으로는 전혀 부작용이 없으나 식품 첨가제로 만들어진 화학 조미료는 신경조직에 흡수될 경우 신경 세포막을 파괴하고, 근육경직, 메스꺼움 등의 독성을 나타낸다. 유아의 뇌에는 극소량이라도 뇌하수체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사이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식품의 인공적인 색, 향을 가미시키는 착색제로는 석탄에서 얻은 콜타르로부터 제조된 타르색소를 들 수 있다. 치즈, 아이스크림, 과자류, 버터, 켄디, 통조림, 소시지, 푸딩 등에 쓰이는 물질이다. 이는 간, 혈액, 신장 장애. 발암성을 나타낼 수 있다.

 

식품의 발색제로는 아질산 나트륨, 아초산 나트륨을 들 수 있는데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는데 사용하는 물질로 햄, 소시지, 어류제품 등에 사용되며 빈혈, 급성구토, 발한, 의식불명, 간암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식물성(야채, 과일) 발색제, 빵이나 과자를 부풀리는 팽창제(명반, D-주석산수소칼륨 등), 산화방지제(부틸히드록시아니졸(BHA), 부틸히드록시톨류엔(BHT)등은 발암성 유발, 유전자 손상, 염색체 이상, 신생아 무뇌증 사례, 호흡기 이상 등을 나타낼 수 있는 물질들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와 E에는 아질산염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몸 속에서 6-니트로피페로날 생성을 억제하므로 생야채와 함께 먹으면 안전성이 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레몬, 자몽 등은 곰팡이방지제 OPP가 묻어 있는데 홍차속의 카페인과 만나면 세포독성이 높아져 발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식품산업에서 나노기술은 농업, 식품생산 및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오고 있다. 나노기술을 식품에 응용하게 되면 영양소의 전달, 식품의 색, 향미, 물성 등이 향상되고 식품 포장재나 분석에 응용하는 경우 저장성 증진이나 시료 전처리 효율 및 기기 감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유기 및 무기 나노입자, 나노섬유, 나노에멀전, 나노크레이 등의 나노물질을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소재, 식품 접촉물질 등으로 응용하는 시도가 식품산업계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나노물질의 사용범위가 다양해질수록 나노물질의 환경 및 인체 노출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우리의 밥상은 매일 매일 식품첨가물이 든 가공식품과 농약, 항생제로 키운 농수축산물을 식재료로 구입하여 요리한다. 최대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계절음식을 중심으로 균형잡힌 신토불이 식단을 권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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