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황규출 "목단“

강명옥 | 기사입력 2021/07/04 [22:15]

제31회 코벤트가든문학상 대상, 황규출 "목단“

강명옥 | 입력 : 2021/07/04 [22:15]

▲ 웃남 황규출 시인



목단 / 황규출

 

허물어진 담장이 마당밭되어

아침에 창 열고 저녁에 문 닫고

마주치는 목단이 있다

 

어릴 때 나의 집 화단

추억의 그 시절 그 집은

남이되어 내어주고

물 한모금 먹기 힘들어

안식처의 빈 의자가 그립다

 

담벽에 갇힌 꽃밭이

탁트인 세상에서 만나

그 집에서 본 그 꽃이

어렴풋이 떠오른

그 이름은 목단이란다

 

수 많은 세월 흘러

그 이름이 그리운 것을

그 꽃 잊혀지지 않는

나의 꽃 목단이기에

 

 

<심사평> 목단은 모란으로 많이 불리는데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라는 시가 생각나게도 한다. 황규출 시인은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모란이라고도 하고, 키는 1~3m이고, 2~3 갈래로 갈라진 잎은 깃 모양을 하고 있으며, 5월에 흰색 ·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데 지름 15cm 정도로 꽃이 크고 아름답다. 꽃잎은 5~7개인데 많은 꽃잎이 달리는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검은 씨가 들어 있는 열매는 9월에 익으며,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 유익한 꽃이다. 황규출 시인의 목단을 감상하면서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는 모란이 그리워진다. 특히, 목단은 놀이에서 6월을 의미하기도 한다. 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이하며 모든것이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은 시상은 다시 한 번 더 시를 감상하게 한다. 예쁜 시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웃남 황규출 시인은 현) 글벗 문학회 사무국장으로 현대시선 시 부분 신인상 등단을 2017 겨울호에 했으며, 현대시선 베스트 장원상 수상, 열린 동해 문학회 작가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시노래 작사곡으로 ‘사랑 찾아간 곳’ 외 8편이 있으며 저서로 《사랑 찾아서 웃는 나》가 있으며 다수의 공저가 있다. 코벤트가든문학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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