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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자령 이영희
단풍 - 눈아 안동석
햇살 늘어진
나뭇가지 끝
막잠 잔
누애가 내뱉은
명주실처럼
투명한 가을이
낭창하게
매달렸다.
역광에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전라의 몸짓
내 마음
흔들어 놓고
너 떠나갈까
꼭 여민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