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266회"

"가을 엽서"

눈아 안동석 | 기사입력 2021/11/05 [17:38]

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266회"

"가을 엽서"

눈아 안동석 | 입력 : 2021/11/05 [17:38]

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소란 석승희

 

가을 엽서 눈아 안동석

 

창문 틈 바람에

잠 깨인 새벽

 

조용히 문 나서

옥상 계단을 오른다.

 

맑은 하늘가엔

침묵의 별빛

 

별빛에 흔들리던

차가운 그리움 하나.

 

그리움은 응결되어

된서리로 내렸다.

 

아침 차창 위에 끼워진

노랗고 고운 너의 마음.

 

눈물로 받아 든

내용 없는 엽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