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2024.03.29 [07:57]
전체기사 l 로그인 l ID/PW 찾기
나의 님 - 눈아 안동석
재회란 말조차
사치인 먼 곳으로
홀연
떠나간 사람.
사랑하던 육신은
재가 돼도
사랑했던 뜨거움은
마음속 앙금으로
남아 있는 법
수거하지 못한
너에 대한 이 마음
나
어찌할거나.
가뭄에도 끊이지 않는
샘물처럼
세월에도 퇴색되지 않는
이 선명한 그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