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선도하는 시니어 로컬벤처]바다를 담은 젓갈 어성食탁~ 어성젓갈!

자연을 닮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어성푸드 심순천 대표

박현식 | 기사입력 2022/08/29 [17:14]

[지역을 선도하는 시니어 로컬벤처]바다를 담은 젓갈 어성食탁~ 어성젓갈!

자연을 닮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어성푸드 심순천 대표

박현식 | 입력 : 2022/08/29 [17:14]

 

▲ 어성푸드 심순천 대표가 바다를 담은 맑은 미소로 내일을 꿈꾸며 활짝 웃고 있다.     ©강원경제신문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어성푸드(대표 심순천)는 여성 시니어 창업자로 50이 훌쩍 넘는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였다.

 

미술을 전공한 예술인으로써 지역에서 약10여년 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반찬으로 각종 젓갈류를 많이 담가왔다.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만든 젓갈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고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젓갈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주문이 쇄도하였다.

 

젓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택배 등으로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게 되면서 젓갈류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고 시중에 나와 있는 젓갈제품과 차별화된 젓갈을 개발하고자 마음먹고, 동해안 주문진에서 생산되는 어종으로 손맛과 자연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어성초 젓갈을 출시하게 되었다.

 

▲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기업 어성푸드가 개발한 어성초 젓갈 선물세트  © 강원경제신문

 

 

2019년 12월 창업을 꿈을 안고 ‘어성초 젓갈’ 아이템으로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시설지원 뿐만 아니라 창업초기 필요한 창업자금지원, 애로사항 등을 1:1 심층 멘토링을 통해 해결하였고, 초기창업자금 지원과 이노타임, 간담회 등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초기 흔들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창업에 전념하고 있다.

 

어성푸드가 입주한 강원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는 50개 기업이 입주하여 있고 청년창업자와 졸업기업을 포함한 약338개의 기업을 육성 배출하고 있었다.

 

매일 업데이트 되어 제공되는 카드뉴스와 각종 창업지원사업 공유 정보를 지원 받아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을 수행하는 해양수산창업투자사업, 미네르바 나무 창업사업화 등을 지원받아 이듬해 20년 4월에 어성푸드를 창업하여, 현재 젓갈 제조판매와 생산을 위해 제조업 등록을 위한 HACCP 인증을 마쳐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현황  © 강원경제신문


 

 젓갈 특유의 짜고 쿰쿰한 비린 특성 때문에 호볼호가 갈리는 현실을 인식하고 현대적 트랜드에 맞는 젓갈류 식품을 개발하여, 어성초 발효액을 함유한 전통방식 햇데기(동해안 어종) 식해 제조기술과 현대인의 기호에 맞도록 첨가물을 뺀 전통방식 저염 젓갈 제조기술을 핵심기술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 어성푸드 젓갈     ©강원경제신문

  

 

어성젓갈! 버릴 것 없는 명태! 어성푸드 ‘명란 젓갈, 창란 젓갈’

 

▲ 바다를 담은 젓갈 어성젓갈 선물세트     ©강원경제신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손꼽히는 생선으로 어딜 가든 빠지지 않는 친숙한 생선인 명태는 머리부터 살점, 뼈, 기름, 껍데기, 내장, 알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생선이다.

 

어성푸드는 깨끗이 손질한 명태알과 창자에 갖은 양념을 하고 보존제나 방부제 대신 '어성초 발효액'을 넣어 건강은 물론 맛도 좋은 '명란 젓갈'과 '창란 젓갈'을 만들었다.

 

전통 식해는 가자미를 많이 활용하지만 심순천 대표는 동해안 어종인 햇데기를 이용해 식해를 개발하였다. 햇대기는 어획량은 많지만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가 미미하나 식감이 쫄깃하고 뼈가 연해 식해로 만들었을 때 아주 적합한 어종이다.

 

햇데기로 식해를 만들며 기존에 사용하던 매실액기스 대신 자체 개발한 어성초 발효액을 첨가하였고, 열 가지 약호가 있다고 해서 십약이라고도 불리는 어성초는 염증치료와 혈액순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통방식을 활용한 햇데기 식해 제조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숙성과 온도이기 때문에 연구와 실패를 거듭하여 최적의 맛과 상태를 낼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찾아 내었다.

 

▲ 동해안 어종의 햇데기  © 강원경제신문

 

▲ 어성식탁! 어성초 햇데기 초무침 제품  © 강원경제신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해와 젓갈류 제품은 유통기한을 늘리고 제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어성초 젓갈은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성초 발효액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하고 좋은 재료를 활용하여 전통방식을 고수한 건강한 젓갈류를 개발하여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어성푸드는 대량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고품질의 젓갈로 즉석식 젓갈, 1회용 젓갈, 간편식 젓갈 등을 개발하여 상품화 하고자 한다.

 

심순천 대표는 강원 동해안 어종을 가공식품으로 지역적인 어종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SNS활용 제품 고객만족전략을 위해 고객과의 꾸준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SNS상 리뷰, 후기, 댓글 등과 같은 피드백으로 제품의 장단점과 개선점 등을 파악하여 꾸준히 기존제품의 수정과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앞으로 어성푸드(대표 심순천)의 열정과 노력으로 로컬다운 매력으로 동해 바다를 담아 온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는 담대한 성장을 기대해 본다.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쫑나미 22/08/30 [09:10] 수정 삭제  
  대단 하십니다ㅡㅡ 늘 그자리에서 초지일관 되게 열심히 사는 심순천 대표 ㅡㅡ 화이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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