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용환)은 지난 3일 만종리 예비군훈련장에서 영상모의사격장 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안보교육과 함께 과학화된 훈련 장비와 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40여 명의 민방위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교육 영상 시청, 영상모의 사격, 시가지 전투체험, 건빵 시식 등 군과 연계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체험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모의사격은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한 최신화된 사격시설이다.

원주시에서 5,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설치한 시설로 전자오락 또는 스크린골프와 유사하게 모의 총기를 사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가상의 적에게 사격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행사에 참가한 민방위대장들은 “지역 민방위대장으로서 장비의 과학화와 완벽한 지역방위 태세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모든 민방위대장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주시와 36보병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관·군 협력을 증진하고, 유사시 통합된 역량으로 원주시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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