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신경희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신경희 시인은 첫 시집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를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기념 시인선 8번째 작품으로 출간하였다.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서평에서 신경희 시인의 시적 에스프리는 <소유할 수 없는 소유>와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에 있다. <소유할 수 없는 소유>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서 겪어야 하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한 시인의 깊은 사색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집의 표제로 뽑은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주체적인 삶과 성찰을 위한 노래이다. 시인의 광대한 시심, 응집의 힘, 열정적인 세상 보기가 시인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평하였다. 

시는 광야에 길을 내주었고, 마른 나뭇가지에 씨눈이 되었고, 마른 우물가에 솟는 샘물이 되었다. 첫 번째 시집은 시린 광야에서 갈증으로 허기졌던 시간들을 하나로 엮었다. 긴 기다림이었다. 절망과 희망의 중간에서 방황하던 시어들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시인의 말> 중에서 

▲ 신경희 시인의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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