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코벤트문학상 시부문 대상, 최상근 "햇빛의 맛"

강명옥 | 기사입력 2023/11/05 [01:01]

제59회 코벤트문학상 시부문 대상, 최상근 "햇빛의 맛"

강명옥 | 입력 : 2023/11/05 [01:01]

햇빛의 맛

 

              최상근

 

아침에 갓 나온

햇빛의 맛을 본다

따뜻함 보다는

상큼한 맛이다

 

낮에 달구어진

햇빛의 맛을 본다

뜨겁고 먼지들도 보여

그저 그런 맛이다

 

달을 위하여

세상을 물려주고

퇴근하는

햇빛의 맛을 본다

 

아무런 불평없이

물러가주는

깨끗한 마음씨로

아름다운 맛을 본다.

 

교육학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서원대학교 객원교수, 호서대학교 교수 역임
한국문인협회, 대한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정회원.
시집“꿈을 하늘에 매달아 놓았다(2009)”“신촌로터리 시계탑의 미션(2011)”발간
동인지 “커피와 비스킷(2009)”, “봄빛 초대장(2011)”발간
문화예술지도자 대상(사. 도전한국인운동협회, 2019), 국민훈장 동백장(대통령, 2008)

 

▲ 시인 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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