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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이 책은 반장 선거에 녹여낸, 자신도 모르고 하는 일상의 차별과 편견을 흥미진진 이야기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보편적 인권과 다양성을 그린 동화이다. 민주사회는 무엇보다 다양성의 가치 아래 차별과 편견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사회는 성별이나 인종, 신분, 빈부에 따라 사람을 구분 짓고 차별하기 일쑤로, 이런 일은 어린이 사회에서도 나타나곤 한다. 서로 다른 문화, 인종,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모인 교실에서 반장 선거를 통해 씁쓸한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모두의 문제이기도 한,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는 무시와 차별의 태도를 이야기에 녹여 돌아보게 한다.
목차는 작가의 말
정혜원 작가는 푸른 치악산이 우뚝 선 원주에서 태어났으며,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치악산은 위엄 있고, 자식을 품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따뜻함 또한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늘 치악산의 꽃과 나무와 바람과 구름을 보며 꿈을 키웠다.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아동문학평론>에 평론으로 등단하였고 새벗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원주예술상, 강원도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2023년 소년한국일보 우수 도서이자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된 『아침 바다 민박』과 후속작인 『모여라, 아침 바다 민박』이 있고, 『청고래 책방』, 『뽀꾸의 사라진 왕국』, 『삐삐 백의 가족사진』, 『도깨비 뉴타운』, 『우리들의 치악산 학교』, 『이상한 동물카페 띵동』 등이 있다. 현재 동화와 평론을 쓰며, 대학에서는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모든 어린이가 소외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문학의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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