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점숙의 디카 + 詩와 하루

엄마, 엄마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우리는 일생을 살아갈 힘을 받습니다.
사랑의 책임감으로 온기와 채찍으로 치유의 행복을 안겨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선해 | 기사입력 2025/10/17 [10:33]

위점숙의 디카 + 詩와 하루

엄마, 엄마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우리는 일생을 살아갈 힘을 받습니다.
사랑의 책임감으로 온기와 채찍으로 치유의 행복을 안겨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선해 | 입력 : 2025/10/17 [10:33]

 

▲정유남 사진作    ©박선해

 

밥심

 

자식들 온다는 소식이면

아픈 다리 끌고

객지 고단함 품어주신다

 

안쓰런 마음 고봉으로 담아

                                -정유남

 

[감상노트] -위점숙 수필가, 한국디마시인협회 중랑지회 운영위원

갓 지은 밥이 큰 솥 안에 수북이 담겨 있다. 그것은 어머니의 마음이며, 세월을 견뎌온 힘이다. 자식들을 위해 아픈 다리를 이끌고 밥을 짓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는 '사랑의 원형이 담겨 있다. 자식의 귀향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기다림의 끝이자 삶의 이유다. 비록 몸은 아파도 그 순간 만큼은 힘이 솟는다. 고봉으로 담은 밥 한 그릇에는 단순한 곡식이 아니라 자식의 고단함을 덜어주려는 깊은 연민이 담겨 있다. 그것은 넘치도록 퍼주는 사랑의 상징이자, 어머니 마음의 크기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밥심'에는 삶의 향기와 가족의 온기가 차곡히 쌓여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의 무게와 사랑의 기억 또한 함께 담겨 있다.

 

▲  정유남 작가   ©박선해

 

{정유남 약력}

공저<<중랑 디카시>>

한국 디카시인협회 서울 중랑지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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