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의 [ 달의 노래 ] - 와 이카노

월영의 [ 달의 노래 ]

이순옥 | 기사입력 2025/11/12 [01:01]

월영의 [ 달의 노래 ] - 와 이카노

월영의 [ 달의 노래 ]

이순옥 | 입력 : 2025/11/12 [01:01]

  © 이순옥



 

 

와 이카노

 

月影 이순옥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는데

옆 차선에서 15톤 덤프가

비틀거린다

와 이카노 와 이카노

순간 정신이 번쩍거리며

본토 발음이 튀어나온다

무섭구로 와 이카노 와 이카노

 

운전대 잡은 손에 바짝 힘이 들어가고

다리가 긴장해서 굳는다

불안증이 깊이 잠든 요의까지 끌어올린다

나 보고 우짜라꼬

 

좀 전에 나들목에서

차 두 대가 부딪쳐서

박살 난 걸 본 후유증이

공포로 드러나면서

와 이카노 와 이카노

내 옆으로 오지 마라 와 이카노

없는 아 떨어지거따

 

힘끼리 속도전 경합이라도 하려는지

어둠의 스파크가 튀고

새까만 균열이 일어난다

 

이라모 안되는 기라

오지 마라 오지 마라

떨어져라 당최 오지 마라

인과율을 벗어난 너와의 흘레붙기는 죽어도 싫다

고마 오지 마라 오지 마라카이

 

 

 

▲     ©이순옥

 

 

 

이순옥月影 프로필

 

 

2004년 월간 모던포엠 시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월간모던포엠 경기지회장.

경기광주문인협회 회원. 한국문학예술인협회 부회장.

착각의시학 회원. 시와늪 회원. 신문예 회원.

현대문학사조 수석부회장. 지필문학 부회장

한국문학과 예술인협회 부회장

3회 잡지협회수기공모 동상수상,

2011. 지하철 안전문 시공모전(민들레의 이름으로)

2020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 본상 수상

2020 착각의시학 한국창작문학상 대상 수상

2021 샘터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1 샘문한용운문학상 계관부 우수상수상

2022 쉴만한 물가 작가대상

2022 지하철 시민 창작 시공모전 선정(아버지의 꽃신)

2022 8회 하이데거 문학상 본상 수상

2022 37회 경기여성기예전 시부문 입상

2023 청계문학상 수상

2023 현대문학사조 40인동인 최우수작품상

2023 10회 황금찬문학상 문학대상 수상

2024 강원경제신문 코벤트 문학상 수상

2024 지필문학 작가대상 수상

2025 현대문학사조 작품 대상 수상

 

저서 : 월영가, 하월가, 상월가. 개기일식

공동저서 다수, 한국 시 대사전 수록. 지하철 행복의 레시피

 

 

 

61soon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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