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점숙의 디카 + 詩와 하루한해가 흐르고 있습니다.
|
![]() ▲ 이유상 사진作 ©박선해 |
강 건너의 블루베리
재잘거리던 불빛 따라
성수대교도 출렁인다
블루베리 캔디 향기 같은
여학생들
추락했던 슬픔이 푸른 강을 걸어나온다
-이유상
[감상노트] -위점숙 수필가, 한국디카시인협회 주랑지회 운영위원
야경 속 성수대교는 밝게 빛나고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엔 우리가 잊지 못한 1994년의 그림자가 여전히 겹쳐 있다.
시 속의 "블루베리 캔디 향기 같은 여학생들" 이라는 구절은
그들의 펼치지 못한 꿈과 짧은 생을 떠 올리게 하며,
오래전의 슬픔을 조용히 다시 강위로 불러올린다.
성수대교는 이제 더 튼튼하게 서 있지만,
그날의 시간들은 여전히 얇게 겹쳐 있다.
이 디카시는 사건을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도
그날의 상처를 조용히 드러내고,
빛과 물결 사이에 남아 있는 기억의 흔적을 바라보게 한다.
밝은 색채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조용히 꺼내는 시다.
![]() ▲ 이유상 작가 ©박선해 |
{이유상 약력}
저서: 사진집<<제주 좋은 빛 함께 봐요>>
제2회 중랑 서울 장미축제 디카시 공모전 입상
2024년 토지문학제 반려동물 디카시 공모전 장려상
2024년 원주 박경리 디카시 공모전 최우수상
제1회 중라 디카시 문학상 베스트 작품상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감사

|
|||
|
|||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