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곁에 늘 함께하던 림삼 황의윤 시인 별세…향년 71세본지 인생의 성찰일상의 풍경그리움 등을 주제로 한 시들을 꾸준히 연재
강원 원주 출신의 림삼 시인은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중견 시인으로서 정적이고 인생의 깊이를 담은 시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제2시집 《일년이면 삼백예순 날을》, 제3시집 《당신은 나의나는 당신의》, 제6시집 《인생 복사기》, 제8시집 《우짜 멧시지가 웁노?》 등이 있으며 《잊혀진 시절들의 꿈》 등 미발표/가제본 시집도 알려져 있으며 2월 2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 보니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기본이 안 된 것이다. 과연 자신은 ‘나’일까? ‘남’일까? ‘나 + 너 = 우리’다. 이런 지극히 당연한 공식을 왜 잊고 살아갈까? 나도 혹시 무의식 중에 내 입장만 앞세운 적이 있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가끔 사용하는 ‘우리’라는 말이 새삼 정겹게 가슴에 와 닿는 오늘이다. 혹여 누군가로 인한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면 툭툭 털어 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멋진 날을 맞이하길 바라는 이 아침이다.
이 밖에도 고인은 강원경제신문 등 여러 매체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사)휴앤해피 이사장으로, 사회적으로 어두운 곳에 밝은 불빛을 비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12시.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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