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시민 곁으로

- 남명 조식 선생 동상 · 김오랑 중령 흉상 자리한 길에서 ‘도심 속 미니 시화정원’ 열려

- 전국 공모 당선작·초대작 전시... 신념과 희생의 가치를 시화로 되새겨

강명옥 | 기사입력 2026/05/11 [09:38]

시가 흐르는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시민 곁으로

- 남명 조식 선생 동상 · 김오랑 중령 흉상 자리한 길에서 ‘도심 속 미니 시화정원’ 열려

- 전국 공모 당선작·초대작 전시... 신념과 희생의 가치를 시화로 되새겨

강명옥 | 입력 : 2026/05/11 [09:38]

▲ 시가 흐르는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시민 곁으로  © 강원경제신문

 

▲ 시가 흐르는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시민 곁으로  ©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2026년 봄이 무르익는 5, 김해시 활천동 도심 속 작은 오솔길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문학의 정원으로 변했다.

 

삼성초등학교와 삼정중학교 사잇길에는 ‘2026년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인문학 공모 시화전이 열리며, 일상 속 보행로가 시와 그림, 역사와 사유가 어우러진 도심 속 미니 시화정원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뜻과 유서가 깊은 공간이다. 길 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의 동상과 김오랑 중령의 흉상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이 오가며 선비정신과 군인의 희생정신을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의미를 더한다.

 

일반인과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전국 공모를 통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접수된 작품들은 외부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초대작으로 선정됐으며, 활천동 오솔길 곳곳에 전시돼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초대작으로 참여한 정보암 전)김해문인협회 회장은 초등 중등학교 사이에 난 조그만 오솔길에 시화가 전시돼 있고, 김오랑과 남명이 500년 시공을 뛰어넘어 함께 성장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어울림이 감명 깊다고 전했다.

 

교육학박사이자 아동 문학가인 육은영 작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와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이야말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사람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고 한 줄 평을 전했다.

 

또한 오랑예찬을 출품한 이유진 작가는 김오랑 중령님의 삶을 떠올리며 옳은 선택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부족하지만 마음의 뜻을 전하고 싶은 뜻 깊은 공간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정문학&문인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했으며, 신정문학&문인협회 박선해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 및 지역의 일반인 및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속에 마련됐다.

 

김해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인문학 시화전은 봄날 산책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학적 감동과 함께 깊은 역사적 성찰을 전하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사 속 어느 하루의 결단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 어떤 선택이 한 사람의 삶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으로 남는지를 묻게 한다.

 

이번 인문학 시화전은 바로 그 질문을 시민 곁으로 가져온다. 과거의 마음과 시대적 환경을 공부하고, 그 울림을 시와 시화로 풀어내며, 신념과 희생이 먼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참여 작가들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오랑 중령의 삶과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다시 마주했고, 그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활천동 도심 속 오솔길 인문학 공모 시화전은 김해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봄날의 산책길을 따라 시민들에게 문학적 감동과 역사적 성찰을 함께 전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