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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평창 성화 "자전거에 평화의 불꽃 싣고"
19~26일까지 파주~고성 122km 최북단지역 자전거 봉송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20:45]
▲ 평창 동계올림픽 스페셜 성화봉송 행사가 19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26까지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최북단지역을 자전거로 달린다(사진제공=평창조직위)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스페셜 성화봉송 행사가 19일부터 26까지 총 7일간 평화 올림픽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총 7개 최북단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평화테마 자전거 스페셜 봉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스페셜 봉송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처럼 남북이 함께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 수호의 마음을 담아 평화올림픽의 가치 실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마무리 되는 긴 여정의 총 봉송거리는 122km이며 750여명의 주자, 부주자, 자전거 서포터즈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 자전거 봉송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송에는 다양한 주자, 부주자, 서포터즈들이 참여해 평화의 새 지평을 여는 소망을 담았다. 
 DMZ작전을 수행하며 최전방에서 국가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는 군인들이 주자로 참여해 보다 뜻깊은 성화봉송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평소 자전거로 심신을 단련해온 자전거연맹 지원자들이 함께한다. 
 

스페셜 봉송은 올림픽 대회의 5대 핵심 목표인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를 가장 잘 실현한 5개 도시를 선정해 각각의 주제를 적용한 의미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되는 특별한 성화 봉송이다.

 

스페셜 봉송의 평화 테마 도시로 선정 된 최북단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분단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 눈으로 체감 할 수 있고, 평화를 염원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최북단 지역 7개 도시 마다 아픈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 봉송의 첫 출발지 파주에서는 민통선 최북단 자유의 마을인 대성동 대성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한반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불꽃을 밝혔다. 이후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는 첫 번째 주자가 127명의 부주자, 492명의 자전거 서포터즈와 함께  출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성화는 남북출입사무소, 통일대교, 통일로를 거쳐 율곡습지공원에서 유엔군의 한국전 참전 역사가 담긴 아이스하키 경기장까지 총 14km를 달린다. 자전거에는 특별 제작된 성화 거치대가 장착되어 달리는 자전거에서도 성화를 안전하게 이송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전 국군과 캐나다군 참전용사가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평화 올림픽을 기원하는 봉송행사의 의미를 더 할 것이다.    
 
파주 봉송에는 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홍보위원 가수 김창완, 대한자전거연맹 고문 김종수, 전 철인3종경기 회장 맹호승, 철인3종경기 동호인 이명숙, 자전거연맹 동호인 김택진 등이 참여했다.

 



한편 파주에서는 성화봉송 축하행사로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 군인들이 얼어붙은 임진강 위에서 펼쳤던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전쟁 당시 임진클래식 아이스하키 경기 선수였던 두 명의 캐나다 참전용사가 80대 후반의 나이로 다시 한국을 찾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임진클래식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캐나다 군인들이 친목 도모와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임진강 근처에서 열었던 아이스하키 경기다. 성화봉송단은 한국전 당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웠던 캐나다군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임진클래식을 재현한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파평면 율곡리 율곡 습지공원에서 진행된 임진클래식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 이광재 전지사를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의 참전용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성화는 한국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철원의 백마고지 전적지를 비롯해 연천의 통일동산, 세계 평화의 종이 있는 화천, 양구의 펀치볼마을, 인제의 리빙스턴교를 지나며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연천의 통일동산은 이산가족을 위한 만남의 장소이자 국민들의 평화통일 염원을 고취시키는 공간으로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각종 통일 관련 연구 및 행정, 관광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화천에 위치한 세계 평화의 종은 분쟁의 역사를 겪은 60여 개국의 탄피 37.5톤으로 제작한 5m 높이의 종으로 세계분쟁 종식과 평화생명을 기원한다.

 

양구 펀치볼마을은 한국전쟁 치볼 전투, 도솔산 전투, 가칠봉 전투 등이 벌어져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가 많이 남아있다.
 
인제의 리빙스턴교는 한국전쟁 당시 한미 합동 작전을 이끌다가 다리가 없어 강을 건너지 못하고 싸우다 전사한 리빙스턴 중령의 유서에 따라 그의 부인이 건설한 다리다.   


고성은 자전거 스페셜 봉송의 마지막이자 인천에서 시작된 5대 도시 스페셜 봉송의 최종 거점으로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의 올림픽 성공개최의 염원이 귀결되는 장소이다. 

 

26일 오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주자와 부주자 포함 수 십대의 자전거가 평화올림픽을 기원하는 통일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출발하는 24km의 동해안 종주는 고성군청 임시성화대에 불을 지피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후 성화는 속초, 춘천, 원주, 삼척, 강릉 등 강원도 전역을 거쳐 2월 9일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성화대에서 점화 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최북단 7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자전거 성화봉송은 그 의미가 마음을 울린다”며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처럼,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국가행사의 성공개최를 평화롭게 기원하는 바가 국민여러분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 더나아가 이번 평화 올림픽이 전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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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9 [20:45]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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