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동성당 고층건물반대대책위 성명서 발표

2만 2928명 반대서명인 명부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직접 전달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10:11]

속초 동명동성당 고층건물반대대책위 성명서 발표

2만 2928명 반대서명인 명부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직접 전달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3/08 [10:11]
▲ 8일 오전 9시 20분 속초동명동성당 고층건물반대대책위(위원장 김경식, 이하 반대대책위)는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고층건물 결사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8일 오전 9시 20분 속초동명동성당 고층건물반대대책위(위원장 김경식, 이하 반대대책위)는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고층건물 결사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최근 대형건축물 난립에 따른 민원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 관내 동명동 성당과 속초감리교회 앞에 40층 이상의 고층건물 건축이 추진 중이다”며 “이에 천주교 동명동성당, 교동성당, 청호동성당, 설악동성당은 ‘동명동성당과 속초감리교회 앞 고층건물 건축'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속초시는 고층 건물 몇 개 지으면 마치 속초가 해운대가 될 수 있다는 논리와 주장은 전형적인 자본 이기주의다"며 "역사와 문화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 시대에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동명동 성당과 속초감리교회야 말로 속초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축이다"고 말했다.

 

 

반대위 관계자는 “동명동성당과 속초감리교회는 속초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역사적 자산이자 소중한 문화공간이다”며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만큼 동명동 해안가 언덕 위 아름다운 성당과 교회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성명서 발표에 앞서 ‘동명동성당 앞 고층건물 반대’에 따른 천주교 신자 2만 여명의 서명부를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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