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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DMZ 구 월정리역 출입승인 절차 간소화
구 월정리역 ‘안보견학장’으로 승인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14:52]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철원군 DMZ 내에 위치한 구 월정리역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해당 부대의 재량으로 출입을 승인하도록 절차가 단순화 될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구 월정리역에서는 매년 Tour de DMZ 자전거 대회,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등 각종 굵직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 행사 때마다 해당 부대와 사전협의하고, 해당부대는 다시 유엔군사령부 승인을 받아 출입을 허가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원활한 출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자전거 행사와 마라톤 행사 때마다 1번 군도와 3번 국도로 이어지는 양호한 도로를 따라 월정리역을 통과하지 못하고, 인근 농로로 이동함으로써 참가자 불편이 극심했고, 안전사고 위험도 내재되어 있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도 백마고지를 시작으로 1번 군도를 따라 구 월정리역을 통과할 계획이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평화문화광장 인근 농로를 따라 이동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원도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각종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부대에 승인 및 출입절차를 단순화하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해당부대는 당초 출입 간소화를 위해서는 구 월정리역을 안보견학장으로 승인받아야 하는데, 현재 제2땅굴을 안보견학장으로 이미 운영 중이고 유엔군사령부 규정상 육군 보병사단별 1개소의 안보견학장을 운영하도록 되어 있어 추가 승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남북평화의 분위기가 진전되고 있고, 강원도와 철원군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해당부대에서 유엔군사령부에 두 번째 안보견학장 승인을 요청하였고, 유엔군사령부에서 승인함으로써 향후 해당부대의 재량으로 구 월정리역을 통과 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 됐다.

 

해당부대와 유엔군사령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안보견학장 승인이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마라톤과 자전거 행사 등 참가자들이 구 월정리역 앞 도로 통과를 통해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더 가까이서 DMZ를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평화지역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월정리역은 DMZ 남방한계선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으로써 1950년 6월25일 폐역이 되었고, 정전이 되면서 북한군이 열차 앞부분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이던 뒷부분만 남아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현재 경원선은 용산역에서 백마고지역 사이 94.4km만 운행되고 있으며, 구 월정리역은 매년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필수 안보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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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6 [14:52]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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