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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제 ‘2019 원주옥상영화제’
영화활동가 네트워킹 포럼"영.사.다.방"과 ‘모두밤샘"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박현식 기사입력  2019/08/21 [13:47]
    포스터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2019 원주옥상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옥상에서 개최된다.

장편 6편, 단편 22편 총 28편의 독립예술영화들이 옥상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에어소파, 낚시의자 등 재미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간단한 먹을거리와 음료, 영화제 기념품을 판매한다.

8월 28일 개막식에서는 음악가 김목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 출신 감독들의 ‘강원단편선’을 상영한다. 올해는 섹션을 늘려 9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강원단편선1’에서는 가출한 아버지를 찾아 나서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그러려니’, 발신자 표시제한 문자를 받은 후 불안해져 가는 여대생의 모습을 담은 ‘집착’, 영화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에 대해 탐구한 다큐멘터리 ‘작은 영화관’, 금요일이 사라진 회사원의 이야기 ‘금요일에 만나요’를 상영한다.

이어 ‘강원단편선2’에서는 청소년기에 받은 상처와 불안을 그려낸 ‘여름비’,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특별관리 대상자가 되어 수능을 치른 학생이 느꼈던 불편함을 담아낸 ‘81’, 도서관의 책에 끼워둔 쪽지를 통해 소통하는 남녀를 그린 ‘책갈피’, 불법 대리운전을 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동창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리’, 많은 자유가 주어졌던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가 사회에 나선 후 겪었던 혼란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주변 친구들을 담아낸 ‘자유의 꽃’이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장편 프로그램 또한 강원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8월 29일에는 상지대학교의 사학비리를 둘러싼 학생들의 10년간 투쟁을 다룬 박주환 감독의 ‘졸업’, 8월 30일에는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여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러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정승오 감독의 ‘이장’을 상영한다.

8월 31일에는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열한 살 소녀 보리가 혼란의 시간을 통과하는 이야기를 담은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를 상영한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4일간 다채로운 매력의 단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춤추는 소년 유월이 집단무용증의 원흉으로 지목당해 추격당하며 벌어지는 모습을 댄스필름으로 풀어낸 ‘유월’, 각자가 가진 속도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풀어낸 ‘움직임의 사전’을 비롯해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단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해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부대프로그램 행사도 마련돼 있다.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1층 강당에서 영화를 매개로 한 콘텐츠를 운영하는 활동가들의 네트워킹 포럼 ‘영.사.다.방’(영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이 열린다.

영화잡지 ‘프리즘 오브’, 상영기획단체 ‘낫띵벗필름’, 목포의 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이 참여해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8월 30일에는 인기 섹션이자, 1년에 단 하루 모두극장에서 밤새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두 밤샘’이 기다리고 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정부터 아침까지 영화를 볼 수 있다.

중고 사이트에서 노트북 사기를 당한 복수를 위해 주인공이 무작정 중국으로 떠나는 이야기 ‘오늘도 평화로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여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시대를 앞서간 시네아스트 故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상영한다.

원주옥상영화제 고승현 사무국장은 “원주옥상영화제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어둑한 구도심을 밝히는 야경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적인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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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1 [13:47]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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