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고려 말 절개와 의리를 지킨 운곡 원천석 선생을 기리는 인물상 제막식이 7월 8일 오후 2시 단구동 시립중앙도서관 앞 열린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인물상 건립은 원주를 빛낸 역사적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고, 원주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11명으로 구성된 원주역사인물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 인물상 제작 대상 및 위치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10월 건립을 시작해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전신상과 좌대 포함 6.8m 규모로 제작됐다. 인물상은 운곡 원천석 선생의 청고한 절의 정신이 담긴 생애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원주시는 “운곡 원천석 선생을 시작으로 의재 김제갑 목사, 관란 원호 선생의 인물상을 차례로 건립할 예정이며, 원주의 역사성을 높이고 선대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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