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바이츠, '근감소증 바이오마커 발굴'로 중기부 팁스(TIPS) 최종 선정

강명옥 | 기사입력 2025/08/29 [17:17]

바이오바이츠, '근감소증 바이오마커 발굴'로 중기부 팁스(TIPS) 최종 선정

강명옥 | 입력 : 2025/08/29 [17:17]

▲ 바이오바이츠  ©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근감소증 예측 AI 솔루션 및 바이오마커 발굴 전문 기업 바이오바이츠 (Biobytes)가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바이츠의 팁스 선정 과제는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바이오마커 발굴 차세대 AI 플랫폼 개발"이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바이츠는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약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 및 근력이 감소하는 질병으로, 유병률이 높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기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시도들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바이오바이츠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원주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다기관 근감소증 환자 바이오뱅크 코호트('M-Bank')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 독점적인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Sarco-Finding'으로 분석하여,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용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의 분석 과정을 설명할 수 없어 '블랙박스'로 불리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명가능 AI(Interpretable AI) 기술을 도입,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바이츠는 장기적인 연구개발이 필수적인 바이오마커 발굴 사업 외에도 안정적인 초기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진과 건강검진 기록 등을 기반으로 한 근감소증 예측 AI 솔루션 ‘마이오테스트(MyoTest)' ▲근육합성과 근력개선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 '바이액트정' ▲천연 수면유도제 ‘나이렉스정’, '굿레스트' 등이 있다. '마이오테스트'는 이미 국내 30여 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병의원 비급여 처방 및 온라인 자사몰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바이츠는 창업 18개월 만인 2025년 상반기 기준 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정우 바이오바이츠 대표(정형외과 전문의)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근감소증 정복을 위한 바이오바이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바이오뱅크 데이터 구축과 AI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여, 근감소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하루빨리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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