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102년 만에 한국 소유

지난 1910년 일제 강제매각했으나 약 42억원 매입계약 체결

김보라 기자 | 기사입력 2012/08/22 [09:58]

주미대한제국공사관 102년 만에 한국 소유

지난 1910년 일제 강제매각했으나 약 42억원 매입계약 체결

김보라 기자 | 입력 : 2012/08/22 [09:58]
[브레이크뉴스=김보라 기자]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102년 만에 한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지난 21일 “앞서 1910년 일제가 강제매각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매입하기 위한 최종협상을 마무리짓고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한국 소유가 된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번에 되찾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77년 건립돼 백악관에서 자동차로 북동쪽 방향 10분 거리에 있는 로간서클 역사지구(Logan Circle Historic District)에 있다.
 
또 문화재청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의 빅토리아 양식을 잘 간직한 유서 깊은 건축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 이후 관리권이 일제에 넘어가고, 한일강제병합(경술국치)을 2개월 앞둔 1910년 6월 단돈 5달러에 일제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 후 “미국인에게 10달러에 재매각돼 경술국치 102년 만에 대한민국의 품으로 오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에 따르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매입가는 350만달러이며, 그외 등록비 등을 합쳐 총 373만달러로 원화 약 42억원을 지불한다.
 
f11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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