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베이비 다음으로 ‘연말연시 베이비’ 많다

편집국 | 기사입력 2011/12/16 [10:03]

바캉스 베이비 다음으로 ‘연말연시 베이비’ 많다

편집국 | 입력 : 2011/12/16 [10:03]

불경기라지만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시는 아무래도 들뜨기 쉬운 때다. 또한 연인들에게는 서로의 따뜻함이 소중해지는 로맨틱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과 연말 파티를 계획 중인 커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계획에 없던 아기가 바캉스철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시기가 바로 이때라는 사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많은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직후라고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배현영 위원은 피임문제에 있어서는 ‘한 번은 괜찮겠지’ 식의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성 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사전 피임계획 등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나중에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알고 보면 위험한 발상이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평균적으로 약 85%의 피임 성공률을 보여 그다지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할 경우에는 호르몬에 내성이 생겨 피임효과가 더 감소될 수도 있고, 부정기적 출혈도 더 많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응급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의 10배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배현영 위원은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만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로부터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적인 피임법에 대한 상담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다양한 피임방법과 정확한 피임약 복용방법, 생리전불쾌장애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를 통해 자신의 의학지식도 점검하고 피임 및 생리관련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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