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으로 또 다시 급격하게 자영업자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고용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영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50~60대의 인구가 경기침체로 인해 직장에서 내몰린 상태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자영업자들의 창업사례를 보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보니 실패의 터널이 보이는 상황에서도 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생계형 창업으로 뛰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유난히 자영업자수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은 고용상황이 그만 큼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인당 부가가치 창출이 낮은 자영업창업이 문제인 것이다. 자영업창업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 없이 소자본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낮은 생계형 업종 위주의 창업과 외식업, 소매업, 위주의 과밀업종 창업으로 일단 창업하고 보자는 식의 준비 없는 창업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참담한 창업실패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현실이다. 눈높이를 낮추면 가능하다고 하나 현실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 인 것이다. 하물며 더 어려운 상태에 있는 50~60대는 그 아픔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미래에 노후소득 없이 오래 산다는 것은 또 다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취업 교육을 통한 고용시장 활성화에 대처 하여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주위에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들이 많이 있다. 임금과 대우가 젊었을 때 보다 좋을 수 없겠지만 직장생활이나 사회활동에서 지녀온 체면, 기득권 등을 과감하게 버리고 지금부터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 재취업이 어려운 만큼 창업도 쉽지가 않다. 50~60대의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이나 양질의 창업관련 정보 또는 취업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여야 할지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이다. 학력과 경제력을 갖춘 전문가 그룹임에도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황을 모색하는 자영업자, 새롭게 일자리를 구하고자 재취업과정을 준비하는 우리의 이웃에게 힘찬 도전이 되도록 힘과 용기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그들의 재능과 경험을 다른 세대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행정경험이 많은 분들이 주축이 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며 이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복지서비스가 될 것이며 사회 경제적 문제도 해결하게 될 것이다. ▲ 필자 박현식 박사 소개 ≫산업공학박사 ≫원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원주도시농업포럼 회장 ≫녹색철도강원포럼 대표 ≫희망나눔장학회 회장 ≫토지문학회 회장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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