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대한민국 외교부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

특명전권 대사 115명(국제기구 대표부 대사 6명 포함), 대사 대리 6명, 대표부 대표 1명 등 총 122명의 공관장 참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3/05/20 [13:16]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대한민국 외교부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

특명전권 대사 115명(국제기구 대표부 대사 6명 포함), 대사 대리 6명, 대표부 대표 1명 등 총 122명의 공관장 참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3/05/20 [13:16]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의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 5월 20일 월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5월 20일 월요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소재 외교부 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막됐다.
 
▲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의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5월 20일 월요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소재 외교부 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막됐다. (사진 제공=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특명전권 대사 115명(국제기구 대표부 대사 6명 포함), 대사 대리 6명, 대표부 대표 1명 등 총 122명의 공관장이 참석 중이다.
 
▲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 휘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대한민국 박근혜정부(朴槿惠政府, 띄어쓰지 않고 붙이어씀) 출범 후 첫 번째 재외공관장 회의인 본 회의는 박근혜정부의 국정 비전과 국정 기조를 전 재외공관장들이 직접 체화하여, 이를 외교 현장에서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장이 되도록 여느 해와는 달리 ‘맞춤형’ 일정과 행사로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도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의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 중이다.

현재의 지구촌은 지구촌 각국이 자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구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공외교 (또는 공공홍보) 강화를 앞다투어 추진 중인 상황이다. 외교 (또는 홍보)의 패러다임이 정무-경제 등 전통적인 하드 파워에서 문화-예술 같은 소프트 파워 중심의 공공외교 (또는 공공홍보) 강화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본 기자는 외교라는 의미를 ‘ 몽골 사회 각 분야 (또는 그 국민)이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에 대해 좋은 감정을 품게 하고,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을 믿음으로 대하게 하여, 어느 외교 (또는 홍보) 사안임을 막론하고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의 처지 (또는 입장)를 좀 더 긍정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외교부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대체적으로 외교관은 4가지 의무를 진다. 첫째, 국가를 대표하고, 둘째, 대외 협상을 진행하고, 셋째, 외교 (또는 홍보) 정보를 수집하여 축적하여 본국에 통보하고, 넷째, 재외국민 보호와 국가 이익을 추구한다. 외교부에는 대한민국의 대(對)몽골 국가 업무를 담당하고 성공적인 외교 (또는 홍보) 업무를 밤낮으로 다짐하는 전문 직업 외교관이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좀 더 포괄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외교 (또는 홍보)의 의미는 직업 외교관의 업무 영역을 넘어선다. 우리의 삶의 영역이 다 외교 (또는 홍보) 현장이다. 따라서, 예컨대 일제강점기 같은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외교관은 물론 재외 국민들도 마땅히 치열한 외교전에 뛰어들어야 하리라 본다.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과 지난 4월 초 몽골인 관광객 7명의 대한민국 입국 거부 사태에 기인됐던 몽골 사회 내에서의 일부 반한 감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맨오른쪽)가 지난해 9월 7일 금요일 저녁 몽골 신임 내각과 주몽골 각국 외교단 및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 합동 상견례 행사에서 베. 간볼드 (B. Ganbold) 당시 몽골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장(현재 주한 몽골 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역시 상대방과 환담 중인 이철광 당시 주몽골 북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와의 거리 간격이 현재의 남북 관계 교착 상황을 대변해 주는 것만 같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3시 방향)가 지난 4월 16일 화요일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과 지난 4월 초 몽골인 관광객 7명의 대한민국 입국 거부 사태에 기인됐던 몽골 사회 내에서의 일부 반한 감정과 관련한 2013년 몽골 한인 안전대책 긴급 간담회를 대사관 4층 회의실에서 주재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무쪼록, 대한민국 박근혜정부(朴槿惠政府, 띄어쓰지 않고 붙이어씀) 출범 후 첫 번째 열린 본 재외공관장 회의를 통해, 전 재외공관장들이 국정 비전과 국정 기조에 대한 직접 체화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상호 협의를 통해 도출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방안들을 외교 현장에서 폭넓게 구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편, 지난 5월 16일 목요일 대한민국 외교부가 ‘박근혜정부(朴槿惠政府, 띄어쓰지 않고 붙이어씀) 국정 비전 및 국정 기조 공유를 위한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개최’와 관련하여 언론에 배포한 언론 보도 자료(No. 13-251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의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일정. (자료 제공=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1. 2013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총 122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5.20(월)~24(금)간 개최될 예정이다. ※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자 : 특명전권 대사 115명(국제기구 대표부 대사 6명 포함), 대사 대리 6명, 대표부 대표 1명.

2. 이번 회의는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재외공관장 회의로서 박근혜정부 의 국정 비전과 국정 기조를 전 재외공관장들이 직접 체화하여, 이를 외교 현장에서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장이 되도록 여느 해와는 달리 ‘맞춤형’ 일정과 행사로 준비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공관장회의에서는 토론 일정으로 기존의 지역별 토론과 별도로 신정부의 4대 국정기조별 토론 및 외교부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의 새로운 경제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 방문 일정 역시 국정기조에 맞는 정책 현장 시찰, 국민과의 대화, 경제인과의 만남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3.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정부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재외공관장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정 비전과 외교 비전 실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외교의 전략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익 극대화를 위해 외교관으로서의 소명 의식, 최고를 지향하는 투철한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4. ‘경제 부흥’ 국정 기조와 관련하여, ‘자원 없는 나라의 국가 경영 창조 경제’ 제하의 토론과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의 강연, 별도의 ‘경제 외교 추진 방향’ 토론, 보건복지부 차관의 강연과 함께, 파주 U-City 센터 등 창조 경제 ․문화 융합 관련 정책 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토론과 현장 시찰을 통해 전 재외공관장들이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에 창의성을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창조 경제의 내용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외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5. 국정 기조 ‘평화 통일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통일부 장관의 ‘신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 관계’에 대한 강연에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구축’ 제하의 토론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력 강화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추진의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국방부를 방문하여 현 안보 상황, 대한민국 군(軍)의 확고한 방위 태세 및 방위 산업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 방문 및 브리핑 일정은 최근의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외교부와 국방부 간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강력한 안보 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서 협업 체제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국정 기조 ‘국민행복’과 관련해서는,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체감 외교’ 제하의 토론을 통해 재외 국민 안전, ․권익 보호를 위해 영사 서비스를 제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새롭게 하고자 하며, 재외공관장들이 직접 다양한 사회 복지 시설을 방문,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개최되는 개발 협력 세미나를 통해 책임 있는 중견 국가에 걸맞은 모범적 개발 협력 정책으로 지구촌 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7. 국정 기조 ‘문화 융성’과 관련해서는, 국무총리 주최 오찬 간담회,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공공외교’를 주제로 한 토론을 통해 문화가 곧 국력인 시대에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향유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나가기 위한 문화 외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욱 창의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8. 외교부는 이번 재외공관장 회의가 신정부의 국정 철학에 따른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있어 재외공관장들로 하여금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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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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