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몽골 정부, 2013년 녹색개발 포럼 성황리에 개최

몽골 대통령,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들 참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3/06/06 [08:41]

[특파원리포트]몽골 정부, 2013년 녹색개발 포럼 성황리에 개최

몽골 대통령,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들 참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3/06/06 [08:41]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6월 3일 월요일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이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의 사회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몽골 각계 각층 초청 인사들 및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 등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몽골 정부종합청사 2층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됐다. 
 

▲ 몽골 정부종합청사 2층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 몽골 주재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에 대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의 모습이 스크린에 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의 모습이 스크린에 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주재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 참석자들에게는 고유 번호가 찍힌 신분증명서(ID Card)가 발급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주재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 참석자들에게는 녹색 가방, 녹색 모자, 녹색 개발 관련 책자가 배부됐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개막식 현장 2층에 마련된 몽골 주재 각국 외신 기자단 및 본 행사 취재를 위해 몽골에 입국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석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 진행과는 별도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애초 예정에 없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가 몽골 정부종합청사 몽골 전통 가옥 게르(Ger) 회의실 바깥 마당에서 마련됐다.

 

▲ 별도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시간에 참석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이 모두(冒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잉글랜드 로이터, 프랑스 AFP, 중국 신후아(新华) 등을 비롯해 (가나다 순으로) 나이지리아, 독일,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호주 등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을 맞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모두(冒頭) 발언에서 '몽골 정부는 자원 개발과 병행하여 자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라서 몽골의 친환경 정책 및 녹색 개발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모두(冒頭) 발언 뒤, 영어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은 황사(Yellow sands), 풍력 발전 시설, 광산 개발권, 몽골과 (외신 기자단이 속한) 자국과의 협력 등 각종 여러 사안들에 대한 질문을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 별도로 진행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서의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의 만남의 자리에 대한민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는, '해마다 봄철이면 찾아 오는 황사의 근원지인 몽골과 중국의 사막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그 직접적인 피해의 당사국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사막에 나무 심기 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환경 단체와 민간 기업들의 노력(efforts)에 대해, 몽골 대통령으로서 개인적 논평(personal comment)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피력해 줄 수 있는가?’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답변에 나선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나무 심기 운동은 황사, 대기 오염, 지구 온난화, 토양 오염 등의 환경 재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전제한 뒤, ‘몽골 정부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해마다 5월과 10월의 둘째 토요일을 몽골의 국가 식목일로 제정한 바 있으며, 몽골 국민 개개인, 지역 사회 및 민간 분야에 나무 심기 운동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라 해마다 2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 심기 작업이 몽골 사막 지대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몽골이 겪어야 할 환경 피해에 대한 이해와 환경 보전을 위한 몽골 국민으로서의 개인적인 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몽골 청소년들에게 진행되고 있다’는 원론적인  견해만을 피력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몽골 정부종합청사 몽골 전통 가옥 게르(Ger) 회의실 바깥 마당 현장에 섰다. 뒤쪽으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스페인 기자단의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만남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독일(Germany) 및 브라질(Brazil) 이중 국적의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 별도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현장에 참석한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이 모두(冒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슈타이너 총장 왼쪽에 대한민국 국적의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 머레이 맥클린(Murray Maclean) 유엔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몽골 지부 대표, 오른쪽에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Director and Spokesperson, UNEP Division of Communications and Public Information)이 배석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의 영어 일문 일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기자에 이어, 두 번째로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에 대한 질문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물었던 질문을 재차 반복했다.
 
답변에 나선 차히아긴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은 ‘자원 부국인 몽골 정부의 광물 자원 개발 작업이 몽골의 경제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편,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한 뒤, '이런 측면에서 몽골 정부를 이끄는 사회 지도자들의 지도력은 지극히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따라서 몽골 정부의 녹색 경제 진흥 및 녹색 개발 작업 추진 작업에 있어서 나무 심기 운동은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는 역시 원론적인  견해만을 피력했다.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시간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에 대한 질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10시 방향)은 지난 2009년 8월 19일 대한민국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다. (사진=대한민국 e-영상역사관 자료)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은 저녁 6시부터는 울란바토르 시내 코퍼레이트호텔(Corporate Hotel)에서 베풀어진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에 참석했다.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의 헤드 테이블 광경. (왼쪽 두 번째부터)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한 사람 건너) 야츠 류타로(Yatsu Ryutaro, 谷津龍太郞) 일본 환경성 차관의 모습이 보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에 참석한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11시 방향)이 머레이 맥클린(Murray Maclean) 유엔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몽골 지부 대표(9시 방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에는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2시 방향)과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유엔환경계획 공보관(1시 방향)도 참석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가 스페인의 에스페란사 칼보(Esperanza Calvo) 기자(3시 방향), 브라이언 콜(Bryan Coll) 유엔환경계획 공보관(1시 방향)과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은 인도네시아 기자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에 참석한 마라톤 세계 기록보유자인 케냐(Kenya) 국적의 패트릭 마카우(Patrick Makau) 선수가 몽골올림픽위원회(MNOC)가 수여한 몽골 훈장을 왼쪽 가슴에 달고 청량 음료를 마시고 있다. 청량 음료 시음의 후폭풍은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대회의 마라톤 경기에서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 주재 만찬을 주재한 에스. 오윤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이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오른쪽),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및 본지 몽골 특파원)와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3년 세계환경의 날(6월 5일 수요일) 기념 유엔환경계획(UNEP) 초청 지구촌 외신 기자단 미디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지구촌 외신 기자단은 유엔환경계획(UNEP) 요원들과 6월 4일 화요일 오후 1박 2일의 여정으로 몽골 호스타이(Hustai)국립공원을 방문하며, 6월 5일 수요일에는 오후 4시에 몽골 외교부 청사 1층 주브실출 홀(Zuvshiltsul Hall)에서 개막되는 몽골 정부의 2013년 세계환경의 날의 공식 개막식과, 저녁 6시부터 역시 몽골 외교부 청사 1층의 노민 홀(Nomin Hall)에서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국무총리(Mongolian Prime Minster Norovyn Altankhuyag)가 주재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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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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