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여행체험관 연 대륙관광 박승일 대표
“강원도에 중국관광객 월 1,500명 보내겠다.”
운영자 | 입력 : 2014/12/07 [16:55]
길림성 여행체험관이 지난 10월 24일 서울 신촌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 길림성 여행 체험관은 중국 길림성 정부의 지원 하에 대륙관광(대표 박승일 회장)이 운영한다. 길림성 여행체험관은 길림성 관광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국내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한국 관광지의 정보를 중국관광객들에게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길림성 여행체험관을 운영하는 박승일대표는 중국동포로 길림성(길림성해외여행유한공사)과 한국에서 여행사(대륙관광)를 운영 중이다. 박승일 대표는 강원도와도 인연이 깊으며,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상품에 강원도 방문을 포함시켜 강원도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길림성 여행체험관을 운영하는 대륙관광 박승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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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여행체험관은 어떤 취지에서 개관하게 되었습니까? (박대표) 길림성 여행 체험관은 한국 여행객들이 길림성을 방문하기 전에 길림성 여행체험관에서 정보를 얻고 길림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길림성 여행체험관은 지난 10월24일 서울 신촌에 개관하였으며, 길림성 정부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길림성 여행체험관은 어떤 프로그램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까? (박대표) 요즘 젊은이들은 백두산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곳 신촌은 대학가가 5개있으므로 젊은이들에게 백두산은 물론 길림성 10대 명소와 집안시 고구려의 역사를 더욱 홍보해서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과 대학의 교류를 통해 동포생활체험, 봉사와 학교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중국 대학과 자매결연관계를 맺고 있지만, 자매결연만 했을 뿐 교류왕래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분야를 활성화 시켜 볼 계획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의 초등학생과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학교체험을 하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학기간중에 중국 초등학생들이 한국의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반대로 한국학생들이 중국의 학교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길림성 여행체험관에서는 기업체 홍보도 하십니까? (박대표) 길림성 여행체험관에서는 길림성의 모든 제품을 전시하고 기업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에서도 길림성무역사무소를 두고 있듯이 이곳 길림성여행체관은 길림성의 관광 및 기업의 창구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 현재 백두산공항 이용이 가능한가요? (박대표)현재 백두산공항은 국내선으로만 이용될 뿐 국제선에는 아직 개방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가려면 장춘공항에서 내려 4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가야합니다. ■ 현재 길림성 관광시장은 어떻습니까? (박대표)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현지 관광시장은 내수시장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6-7월에는 중국 사람들이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포화상태입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한다면 성수기에도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합니다.
▲ 지난 10월 24일 열린 중국 길림성 여행체험관 개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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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양공항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양양공항 이용계획이 혹시 있으신가요? (박대표) 내년부터 장춘-양양 간 전세기 운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현재 박대표가 운영하는 여행사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관광객수는 얼마나 되십니까? (박대표) 대륙관광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관광객의 숫자는 월평균 1,500명에서 2,000명이 들어옵니다. 중국학생들의 경우는 올해는 세월호사고 때문에 좀 줄었지만 방학 때만 단체로 5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내년에는 많이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 한국을 방문하는 길림성 관광객들이 강원도에 여행을 오도록 할 수 있습니까? (박대표) 가능합니다. 중국에도 스키장 많지만 강원도의 스키장과 시설이 훨씬 낫습니다. 현재 중국인들의 주력 여행상품은 제주도 여행인데, 적절한 관광상품이 있다면 1박2일 정도는 제주공항에서 원주공항으로 들어와 강원도에서 관광을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1,500명 정도의 중국관광객을 원주 등 강원권으로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국인들의 중국체험여행 수요는 많은 편인가요? (박대표) 현재 길림성 여행체험관을 방문하는 분들은 주로 연세가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만 대학 위주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대학들이 중국의 길림대학(중국 10대 대학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지만 왕래가 뒤따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효성 있는 교류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대학과 대학 간의 교류 프로그램 중에서도 역사탐방, 체험, 봉사 및 학교를 활용한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말씀하신 프로그램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대표) 역사탐방은 위환궁, 압록강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백두산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있고, 교류 프로그램에는 대학생들의 경우 중국어학과 학생들의 홈스테이나 어학연수프로그램이 있고,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양국의 언어배우기 등 초등학생 간 교류활동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함께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부모들이 관광하는 동안 초등학생들은 조선족 학교와 한족 학교를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전엔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오후엔 태권도나 축구 등 스포츠 활동을 함께 즐기도록 해 아이들끼리의 교류가 이루어지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해외 역사탐방 시 수업시수로 인정해주므로 한국에서는 학기 중에 중국을 방문할 수 있고, 중국에서는 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아이들이 강원도를 알게 하려면 원주 등 강원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시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류활동을 통해 얻은 친구는 평생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강원도와 연계한 사업이 있습니까? (박대표) 길림성은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정부입니다. 지난 GTI박람회에도 길림성정부에가 참여했습니다. 길림성과 강원도 기업체들 간의 민간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등 기업의 이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대표께서 운영하는 회사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대표) 길림성 장춘에 소재하는 길림성해외유한책임공사는 길림성 5대 여행사 중 하나이며 직원은 5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대륙관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 길림성 여행체험관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 내에서의 여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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